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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공연하는 입양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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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8-10-01 15:08 조회6,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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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5월 부산시청에서 한 입양의 날 행사 때
호산나교회 입양아동들과 그 형제자매들 13명으로 된 노래와 율동팀이
그날 한 번 공연하고 끝나는 것이 너무 아쉽고 우리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 6월 호산나교회 입양주일에 황목사님이 1-4부 설교하고 아이들이 4번 공연했다.

그후 황목사님은 우리 교회 성도들만 보는 것도 아깝다고 입양설교가는 곳 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간다. 안무 연습은 아름이 반주는 다운이.
가사와 율동 준비는 주향이 어머니.

두주 전에는 동래교회에서도 공연을 했고 성도들의 반응이 굉장했다.
10월 둘째주에는 대신동교회에도 같이 가서 공연을 한다.

5월 입양의 날에 마련한 옷을 지금까지 입었는데 이제 10월이 되었으니 새옷으로  다시 준비를 할 거다.

고학년들은 주로 Singer를 하고 저학년과 유치부아이들이 율동을 하는데 너무 귀엽고 예쁘게 잘 한다.
예배를 마치면 황목사님은 항상 1000원짜리를 두둑히 가지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출연료라고 나누어 준다.
아이들은 앞에 나가 노래나 율동만 하면 출연료를 받은 게 벌써 몇년이 되니 이제는 자기들이 공연을 하고 나면
"출연료 안 줘요?" "출연료 주세요."하고는 넉살을 부린다.
황목사님은 출연료 주는 재미를 즐긴다.
야 이번에는 1,000원
이번에는 예쁘게 잘했으니 2,000원
줄 서봐 차례로 3,000원
ㅎㅎㅎ

그리곤 피자, 불고기,,, 맛있는 음식으로 뒷풀이까지 한다.
아이들의 기도 살리고 격려도 되고 교육적인 효과도 있고....

입양 어머니 왈, "우리의 입양 아이들이 무대체질인 것은 황목사님이 출연료를 줘 가면서 아이들의 간을 키워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호산나교회 곳곳에서 우리 아이들은 조금도 주저함없이 밝고 맑게 잘 자라고 있다.
이제는 입양 아동뿐 아니라
동생을 본 고학년의 언니 오빠들 까지 함께 하니 새로운 가족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하다.

무대에 나가는 걸 정말 싫어하는 대한민국이도
아이들을 통솔하며 반주하는 다운이 누나의 압력에 할수 없이 함께 나간다.
나갈 때 마다 온갖 인상을 그리지만 공연을 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고 히히덕 거리는 걸 아는 다운이는 어떤 수단 방법으로도 동생들을 꼭 데리고 나간다.

황목사님과 함께 순회공연하는 호산나 아이들로 인해
많은 성도들의 마음에 따뜻함과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성도들의 가정에 하나님이 좋아하는 입양이 더 많이 확산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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