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족 송년만찬회/첨부;부산일보, 한국기독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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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8-12-20 10:54 조회6,3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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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금요일 6시30분~ 9시까지 해운대 오션듀 푸드클럽에서 2008년 입양가족 송년만찬회가 있었다.
부산시 아동보호센타, 홀트, 대한, 동방 4개 입양기관과 호산나교회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200여명(약 80가정, 청소년 이상 약 140명, 유초 약 40명, 영유아 20명)이나 되는 가족들이 홀을 가득 메웠고, 내빈들의 짧은 인사말로 막을 올리고, 일단은 맛있는 뷔페식사를 하면서 지나간 일년동안 아이들을 키우며 즐겁고 힘들었던 시간을 함께 나눴다.
이어 아름이 다운이와 그 친구들의 피아노 연탄, 실내악 연주, 호산나교회 입양 아동들의 노래와 율동 발표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부산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이신 김강규님이 음악회를 이끌어 가셨다.
본래 계획은 작은 음악회를 기획했었지만 1년만에 커버린 아이들이 무대를 점령(?)하는 바람에 음악회는 날아가고 지휘자님의 기지로 ‘엄마가 섬그늘에’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등 동요를 지휘자님의 지휘로 다함께 부르고 지휘자 가족이 축복송으로 연주해서 참석자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부산 음악계의 정상인 지휘자님께서 우리 입양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것이 고마웠다.
이어 아무거나 콘테스트가 있었다.
1등을 차지한 주희는 노바디 음악에 맞춰 무용을 했는데 깜찍함에 모두 손뼉을 보냈다. 2등을 차지한 울산에서 온 가족의 태권도 쌍절봉은 과히 수준급이었고, 의영이의 바이올린 연주, 하영이의 전자기타 연주 등등... 장기자랑 상금 10만원 5만원 3만원
즐거운 날 빠질 수 없는 행운권 추첨.
호산나교회 입양부 Staff님들이 준비한 예쁘고 푸짐한 선물과, 성형외과의 마사지쿠폰, 한의원의 보약쿠폰, 상비약품 등 의사 선생님들의 협찬이 이색적이었고 하동에서부터 직접 재첩국을 준비해 오신 은송이 아빠의 사랑으로 아주 푸짐한 선물을 나눴다.
애초에 넉넉하게 150명을 예약했는데 부산은 물론 하동, 김해, 울산, 양산, 진해, 함안 등 먼 길을 온 식구들과 미리 예약하지 않은 식구들이 몰려와서 계속 테이블을 추가로 설치하고 음식을 더 가져오는 일이 발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늘이 큰아버지이신 오션듀웨딩& 푸드클럽 사장님의 배려로 맛있는 음식과 장소를 저렴하게 제공해 주셔서 입양가족들의 즐거움이 한층 더 했다.
행사 때 마다 두 딸 아름다운이는 친구와 선후배들을 도우미로 데리고 와서 연주도 하고 도우미 역할을 잘해서 모든 진행이 순조로웠다. 몇 년을 이런 일을 하다가 보니 이제는 식구들 모두가 알아서 맡은 일을 착착 진행하는 것이 완전 프로급이다.
시작과 마침 시간에 입양 관련 짧은 동영상(KBS-TV 만화 동화) 두편을 보며 입양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가는 모든 가족의 손에 푸짐한 선물을 안고 행복하게 귀가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기쁘고 즐거웠다.
이래 저래 행복하고 감사가 있는 저녁이었다.
좋은 인간관계 속에 신뢰를 쌓아 아낌없는 스폰스와 기도로 황목사님의 하는 일에 적극적인 후원자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나도 비록 감기 몸살로 이틀째 병원치료를 받으며 목소리까지 변하였지만
행사가 잘 마칠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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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 바로 입양입니다"
19일 입양가족 만남행사
부산지역 인식제고 모색
부산일보 2008/12/19일
"입양은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의 출발점입니다."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키우는 입양가족과 국내 입양 관련 단체들이 입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모임을 갖는다.
부산지역 입양가족모임은 19일 오후 6시30분 해운대 오션타워 4층에서 '입양가족 만남의 행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부산지역 60여 입양가정과 대한사회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 등 부산지역 3대 민간 입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편견을 없애고 입양 아동들에게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자는 취지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입양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산지역에서 입양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입양아동 20여명이 강서구 가덕도 소양보육원생들과 함께 피아노 3중주를 연주하는데 이어 독창과 중창 등도 선보인다. 입양가족들을 위한 장기 자랑 순서도 마련된다.
지난 2000년 발족한 부산지역 입양가족모임은 해마다 연말이면 이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입양가족모임 황수섭 대표는 "시민들에게 입양의 기쁨을 제대로 알려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천영철 기자 cyc@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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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신문-2009-0101>
입양가족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입양가족 송년만찬 행사 가져
알지도 못했던 아이를 가슴에 품어 가족이 된 입양가정. 이들의 모임인 입양가족모임(대표 황수섭 목사)은 지난 12월 19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해운대 오션듀웨딩홀뷔페에서 ‘2008 입양가족 송년만찬’ 행사를 가졌다.
국내외 아동을 입양한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양가족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강규 지휘자(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가족의 축하공연에 이어 호산나교회 입양부 아동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한바탕 웃음이 터지는 장을 마련했다.
부산시아동보호종합센터, 대한사회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 호산나교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를 통해 소수인 입양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오혜진 기자 20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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