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커피 8th 입양홍보음악회에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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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8-11-29 20:21 조회6,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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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커피 8th 입양홍보음악회에 댜녀옴
가을이 뒷모습을 보이며 겨울을 맞이하는 11월 28(금) 저녁은 특별한 감동이 있었다.
부산에서 손꼽히는 주거지인 용호동 자이 상가에 위치한 핸즈커피 메트로점에 서자 그윽한 커피향은 50대 아저씨를 늦가을 모드로 전환시켰다.
도착한 시간이 약속 시간 보다 약간 빠른 시간이었는데 이미 커피숍에는 손님들로 가득히 채워졌다.
사각형의 매장 중간 위치에 조리대(?)가 있고 출입문오른쪽 코너에 두어 좌석, 왼쪽 코너와 창가에 좁은 무대가 차려져 있었고, 안쪽 중간에 너댓 테이블과 안쪽 벽쪽 대여섯 테이블에 손님(관객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벽쪽에는 조세현 작가의 입양홍보사진전 작품사진 작은 액자가 걸려 있었다.
무대는 서너개의 테이블을 치우고 보면대를 두고 뒤쪽 구석에 신디사이저와 스피커가 놓여져 있는 정도였다.
약속 시간에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핸즈커피 본부의 음악회 담당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회자는 미모에 여유가 있었다.
이어 남성 사중창, 독창 이중창으로 이어졌다.
남성 중창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작은 음악회였다. 박력, 늦은 가을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바리톤, 거기에 카운트 테너의 섬세한 음악적 매력까지 있었다.
하우스 콘써트의 매력인 연주자의 표정 심지어 안면 근육까지도 볼 수 있고 그들의 숨결까지도 리얼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감까지 맘껏 맛볼 수 있었다.
연주회 중간에 나의 입양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했다.
오히려 감동적인 시간은 모든 연주가 끝나고 건이 겸이의 아빠, 핸드커피 진경도 사장님의 음악회 취지 설명과 입양 생각 나눔이었다. 아빠가 아들 건이에게 들려 준 입양스토리는 모든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입양이 널리 알려 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고, 크고 작은 이런 행사가 많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한시간 정도의 연주회가 막을 내리고 난 이후 건이 겸이 아빠와 나눈 대화에서 깊은 감동과 하나님의 은혜를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
핸즈커피 매장에서 음악회를 열면서 입양을 알리고, 전문인 선교가 대세인 선교 현실에서 커피를 통해서 세계선교를 향하여 뻗어 가는 핸즈커피 스토리에서 진경도 사장님을 쓰시는 하나님의 손을 느낀 저녁이었다.
입양을 알리고 전문인 선교를 동시에 열어 가는 건이 겸이 아빠의 삶이 아름답다.
ps/ 커피점에 가서 커피맛을 못 봤다고 아내가 하룻밤이 지난 지금도 불평이다.ㅋㅋㅋ.
커피점에 가서 커피값은 지불했는데 저녁커피 땜에 잠 못 잘까 걱정이 되어서 커피 주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 커피 마시러 핸즈커피점에 다시 가야지-아내와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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