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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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7-25 12:09 조회4,7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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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된 대한민국이의 특별한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이번 여름방학은 올해초 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매년 여름에 고신의대에서 해외로 나가는 의료선교에 함께 보내기로...
여름마다 아빠는 이 의료팀과함께 7-10일간 주로 동남아지역을 다니며 의료선교를 펼쳐왔다.
11년전 대한민국이가 오기직전 여름에 나도 함께 인도에 나가 의료봉사를 하고 돌아와서는 그동안 아들들을 양육하느라 다시 나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는 엄마보다 자라나는 아들들이 시야가 넓어지고 꿈을 가지게 하기 위해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매번 여름, 겨울, 교회서 하는 수련회를 다녀오는 아들들은 불평이 많았다.
똑같은 내용~ 잠자리가 불편했니~ 음식이 어떻고~
투덜거리는 아들을 보면서 후진국에 다녀오면 아들들의 생각이 달라지려나? 의료행위가 행해지는 현장을 보면 아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하려나?
그래서 미리부터 준비를 해왔다.
그런데 2주전 갑자기 변수가 생겼다.
교회중등부 수련회가 처음에는 필리핀 출국과 겹쳐있어 보내지 않으려 했는데 화요일부터 출국하는 당일인 금요일 까지로 결정되어졌던 것이다.
아빠는 긴 선교여행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보내란다.
거기다 한학기동안 매주일 아침 8시10분까지 교회가서 성경읽기를 한 것을 총괄하여 시험을 치렀는데 100여명이 시험을 쳤는데 대한이가 시험을 아주 잘 쳐서 제주도 Vision Trip을 할 수 있는 티켓이 주어졌다.
둘의 성실함이 교사들의 입에 오르내려 민국이도 함께 티겟이 주어진 것이다.
갑자기 아들들은 교회중등부수련회,
필리핀 의료선교여행,
8월 둘째주 제주도 선교여행이 다 주어진 것이다.
엄마는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데 올 여름은 아들을 위해 열려진 여행계획이기에 학원비를 여행경비로 충당하고 열심히 여행하고 견문넓히고 2학기는 열심히 공부하는것으로...
둘은 엄마의 제안에 적극 찬성
남들과 다른 여름 방학을 보내기로 했다.
21일 화요일 부터 둘은 배낭을 메고 대구로 기차타고 가서 수련회를 마치고
24일 금요일 2:40분 하단에 버스로 도착해
24일 금요일 저녁 6시 집에서 나가 김해공항에서 아빠와 고신의료팀과 합류해 9:30분 비행기로 필리핀으로 향했다.
부푼 설레임을 안고~~7박8일간의 여정속으로~~
아들아
많이 기도하고 준비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보고
그래서 많이 나눌수 있는 사람으로 꿈을 키울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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