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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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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4-12-01 12:14 조회6,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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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영어 선생님께 전화가 왔댜.
"대한민국이 집에오먄 칭찬좀 많이 해주세요~"
갑작스런 전화에 어리둥절...

10월 1일 부터 1주 4번을 꾸준히 영어를 해오기를 2달.
처음12,3명 되는 Member가운데 둘이 제일 쳐져 따라 할수있을까? 하고 고민을 했단다.
그런데 2달이 되니 다른아이들보다 월등히 앞서기 시작하고 발표도 잘한다는 것이다.
게임을 시키면 승부욕이 강한 민국이는 남에게 뒤질세라 열심히 하고
항상 둘을 서로 다른 편을 만들어 둘을 상대방의 대표로 대결을 시키면 얼마전 까지는 민국이가
대한이를 훨씬 앞섰는데 이번주는 막상막하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선생님 우리아이들이 굉장히 순진해서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는 잘 할거예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이 잘한다고 칭찬해주는데 엄마가 왜 어깨가 으쓱하지???

태권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아들들에게
"너희들 영어를 그헣게 잘한다면서...
그러고는 꼭 껴안아주니
둘은 강아지 같이 엄마품을 파고든다.

그러고는 서로 질세라
"'Nose  Nurse  Need  Number  Name...."
하고는 N으로 시작되는 단어들을 줄줄 외우는데
누가 더 빨리 하는지 경주하듯이 줄줄 궤어낸다.

생각지도 않은 Program에 얼떨결에 시작했는데
돌이켜보니
대한민국이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우리보다 한발 앞서 인도하고 계심을 느낀다.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잠시 맡아 키우라고 은혜로 맡기신 것을 4자녀을 키우면서 순간순간 경험한다.
가장 합당한 길로 인도하시는데
사람이 앞당겨 이것저것 걱정하는 미련함을 얼마나 많이 범하는가???

사람의 칭찬이 아닌 하나님의 칭찬을 받도록
감사하며 순종하며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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