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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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4-11-25 23:27 조회5,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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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의 장난과 투닥거림은 날이 갈수록 더하다.
거기다
학교에서 자꾸 거친말을 배워와서 다른 친구들에게는 안쓰는 거친말을 둘은 싸움할때 곧잘 쓴다.
-짜블란다(짜증난다) 재수없데이~
그러다 혼줄나면 잠잠하다
대체로 대한이는 민국이에게 장난을 걸다가 자주 맞는편이다.
그래도 장난치고 싸우고 다시 둘이 토닥거리며 놀고....
아빠는 둘에게 "너희들은 태권도를 하기 때문에 절대 둘이서 발길질은 하지 마라 발이 무기가 될 수 있다"
라고 타일러도 발길질이 주 무기인 민국이는 하다 힘이 밀린다던지 화가 꼭대기까지 오르면
못하게 해도 발길질을 한다.
저녁에도
둘은 잘 놀다가 물건을 빼앗긴 민국이
엄마가 잠시 전화하고 있는 사이 대한이를 향해 발길질을 했는데 그만 강타였다.
주저앉은 대한이를 보니 입술이 붓고 코피가 조금난다.
피를 본 대한이는 대성통곡
민국이는 우는 대한이 어루만지고 달래고...
그러다 엄마에게 한 꿀밤 맞고 코피 닦게 휴지 가져오라고 했더니
화장실에 가더니 더 큰소리로 엉엉거린다.
"대한이가 먼저 때려서 그랬는데...앙앙앙"
엄마에게 혼난게 억울하다는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둘의 싸움과 엄마의 고함
와~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들 셋 키우면 엄마 반 남자 된다는말 이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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