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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딱 드는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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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5-01-17 11:06 조회5,92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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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의 장점이 참 많다.
둘은 음식에 탐욕이 없다.
일정하게 자기의 양을 먹으면 더 이상 음식에 욕심을 안부리고 물러난다.
대개의 경우 맛있는것 보면 배불러도 더 먹으려 들텐데
절대 과식을 하지 않는다.
절제가 대단하다.

또하나는 자기의 할일은 꼭 자기가 챙긴다.
숙제나 눈높이나 심지어는 영어쓰기 까지도 일단 하라고 분량을 내주면
놀다가도 그만두고 자기의 일을 꼭 마친다.
TV를 보다가도 숙제나 해야할 분량이 남아 있다고 하면
툴툴대면서도 자기의 일을 끝낸다.
대단한 절제력이다.

10시부터 영어. 
마치면 바로 태권도를 하러 가야 한다.
아침에 먼저 식사를 끝낸 아들들
"엄마 우리 영어 숙제 할게요~"
하고는 식탁을 떠난다.
함께 식사를 하던 다운이
"진짜 대한민국이 참 대단하다 하라하라 해도 안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어떻게 저렇게 착하지?"
"야~  너가 생각해도 기특하지?  엄마가 생각해도 너희들보다 동생들이 저런면에서는 훨씬 났다고 생각되는데 안그래?"
"그렇죠~  그건 인정해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벌떡일어나서는
화장실에서 볼일 본 후
꼭 찬물에 세수부터 하고 나오는 민국이
식구들은 민국이를 범생이라 부른다.
진짜 모범생이다.
안하는것 같고 늘 노는것 같은데 언제나 완성되어 있는 대한이
하여튼 신기한 두 녀석을 두고
진짜 저 녀석들 맘에 딱 드네...

댓글목록

주향모님의 댓글

주향모 작성일

  맘에 드는 아들이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있어서 넘 좋겠슴다
요즘 들어내놓고 아들자~랑이 늘어납니다.
사모님 올한해도 하나님의 풍요를 누리는 귀한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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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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