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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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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5-01-10 14:36 조회6,11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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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마법 천자문이란 책이 나와있다.
만화이면서 중간중간 한자로 언제 그 말을 써야 할지
잘 나와 있는 책이다.
둘은 1권부터 6권까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놀면서 그 책의 내용을 적절하게 잘 사용한다.

점심을 먹는데
민국이가 작은누나에게 시비를 건다.
"누나는 돼지 돈이다"
"그러면 발 족으로 걷어차야지~"
"손 수로 간지르자 깔깔깔..."
그러자 대한이까지 합세한 세명은 본격적인 한자놀이에 들어갔다.
"깨뜨릴 파"
"불 화"  "그러면 물 수로 불을 끄지..."
"얼음 빙으로 얼리지.."
"힘 력으로 "  "막을 방"

"잠깐 이제는 한 자를 못쓰면 그건 지는거다  한자 까지 손으로 쓰면서 다시 하자~"
누나의 제의에 둘은 "잠시 있어봐 "
하더니 방으로 뛰어간다.
그러고는 바람풍 손수 불화 물수 등  여러가지 한자들을 종이에 적어와
다시 누나에게 한자놀이를 하자고 조른다.

이러다가 이번 방학은 저절로 한자를 깨우칠 수 있을것 같네...

요즘은 무슨 말만 하면
한자 뜻 풀이로 답을 한다.
짜슥들 많이 자랐네...

댓글목록

아라모친님의 댓글

아라모친 작성일

  하하하...국모님 ...
아라도 요즘 같은증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출구의 出 자와 아빠가 출근할때의 出 자가 같은 출 이냐고 묻질 않겠어요? 
한이와 국이는 대적해 줄 누나가 있어 날로날로 일취월장하겠습니다.

국모님의 댓글

국모 작성일

  아라엄마 잘 지내는가?
난 처음에 아라 모친 해서 동명이인 인줄 알았지..
잘 지내지?
이 번 설엔 학하에 눈이 왔으면 좋겠네.
아이들이 뒹구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주 안에서 온 식구들 건강하게 지내고...
지나고 보면 지금의 정신 없는 순간이 잠시 였다는 걸 느낄거야.  아이들과 아웅다웅하는 시기가 좋았었노라~  할때가 곧온다네.  똑똑한 아라 현식이 잘 키우게

아라모친님의 댓글

아라모친 작성일

  벌써 그런생각이 드는걸요? 아라애비랑 앉아 요즘 두런두런 하는예기가 뭔줄아세요? "여보...아라 현식이가 고만 컸으면 좋겠다. 자꾸커서 아까워서 우짜지?" ㅍㅍㅍ 국모님 말씀처럼 정신없이 사는 지금이 좋은시절이라는걸...명심히며 살겠나이다.(후훗...국모님이라 그런가...말끝이 우째 자꾸....)
홈피들려 가끔 국모님 사시는 깨소금냄새를 훔쳐가겠습니다.
가능쵸? ㅎㅎ 잘 지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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