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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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2-17 07:28 조회5,8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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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1일
우리 집에 부산대학교학생이 나란히 둘이 되었다.
그동안 아름이가 아빠친구교수 밑에서 빡세게 공부하면서 1년여를 공대 전공실에서 생활을 하다가 2학기에는 좀 쉬었다 다시 전공실로 들어가겠다고 나와서 한 학기를 집에서 학교를 다녔다.
부산대학에 보통은 학사졸업한 사람만이 편입을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일반대학의 학년 그대로를 인정하는 학부 편입이 처음으로 생긴 것이다.
원서접수 하루 이틀 전에 갑자기 알게 된 딸은 그동안 교수님 밑에서 열심히 공부해온 것을 한 번 경험삼아 시험을 쳐보겠다고 하고는 하루 남은 기간동안 서류접수하고는 바로 시험을 쳤다.
70명 정도가 와서 9명이 뽑혀 당당하게 부산대학교 공대3학년이 된 것이다.
큰딸은 부산대 공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
둘째딸은 부산대 음대 피아노과 2학년으로
나란히 부산대생이 되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런 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집에 임하니 아빠는 감사의 연속이다.
싱글벙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아빠는
대한민국이의 누나들이 대 부산대학생들이라니 얼마나 좋은가???를 연발한다.
아름이를 지도해주신 친구 교수님 가족과 함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그동안 Hard training으로 전공을 자신있게 치고 올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는 바로 광안리 신부산 교회에서 4시 30분부터 올해 첫 입양가족 모임을 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가족들이 많이 참석하고 또 늘 참석하던 가족들은 아이들 유치원 재롱잔치로 빠지면서 신년회를 맛있게 즐겁게 보냈다.
3월1일은 입양가족들의 건강 검진일로 정해 그 날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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