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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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4-05 12:07 조회5,8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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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는 우리집 컴퓨터위에 며칠전 부터
대한이가 나무젓가락에 깃발처럼 종이를 꽂아 그곳에
[청성 / 놀러오세요] 라는 글귀를 붙여놓았다.
청성이 뭔 말이지???
식구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갸웃갸웃~
그러다 작은누나가 대한이에게 물었다.
"대한아! 청성이 뭐야?"
시큰둥~~~
"대한아! 청성이 뭐야?"
"아이참! 누나는 푸를 청도 모르나???"
아항~
컴퓨터 주변이 소파도 있고 자기들의 아지트를 만들어
그 주변이 자기들 소유의 성이란 뜻으로 성이름까지 푸를청 성이란 깃발을 꽂아 놓았던 것이다.
누가 남자 아니랠까??
방에는 방대로 책상주변엔 주변대로 침대며 컴퓨터며...
온통 자기들 세상으로 만들어 놓고
어떤때는 방문에 실을 걸어놓아 다른 사람들 들어오지 못하게
경계선을 그어놓아 식구들이 드나들며 실을 끊고 다녀야 할 정도~~~
징기스칸도 아니고
밖을 점령하는것이 아니고
집안을 다 점령하여 자기구역 만들려나???
바깥놀이엔 취미없고 집안에서만 대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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