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_banner.jpg

한번동생은 영원한 동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모 작성일06-06-13 09:11 조회6,482회 댓글0건

본문

대한민국이의 기상은 특이한다.
민국이가 먼저 일어나면 그 모습을 못 보지만
대한이가 먼저 일어난 날은 민국이를 깨워서는 꼭 방에서 엎고나와 화장실 까지 간다.
힘들게 왜 엎냐고 하면
"민국이가 귀여워서~" 라고 답한다.
눈이 안떨어지는 민국이는 대한이 등에 꼭 붙어 있고
얼굴이 벌개지면서도 엎고가는 대한이는 일상 생활이 되어 버렸다.

민국이가 대한이를 엎는 경우는 보기 드문데
대한이가 민국이를 엎고 가는 것은 식구들이 자주 보는데
그때마다 민국이는 당연하게 엎혀있는 모습이 가관이다.

토요일
큰오빠네가 이사를 해서 집들이를 했다.
친정어머니가 일란성 쌍둥이시라 이모들도 오셨는데
쌍둥이동생되시는 이모님은 둘을 가만히 보더니
"네가 민국이지?" 하고는 대번에 민국이를 구별해 내신다.
쌍둥이가 우리가족이 된 뒤에
외할머니는 집에 오셔서 첫마디가 "누가 큰 놈이냐?"
물으시고 그후 에 만난 이모님은 "누가 작은 놈이냐?"물으셨는데
이번에도 이모님은 쌍둥이 동생에게 관심이 더 있으시다.

쌍둥이의 경우 형과 아우의 자리는 평생을 가도
형과 아우인걸 어쩌겠나???
겨우 몇분 먼저 났다고 동생을 엎고 가는 형과
형의 등에 엎혀 애기짓 하는 동생
똑 같은 30Kg 이지만 하나는 30Kg을 엎고 가고
하나는 같은 30Kg에 엎혀가는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34 고신의대 교목실
T.T.010-8542-3306(황수섭), 010-5590-2207

황수섭:
ibeautifulkor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