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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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5-18 14:36 조회6,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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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서울 사랑의 교회에서 입양설교가 있어 함께 KTX를 타고 다녀왔다.
앞 순서의 간증이 너무 길어져 준비해간 내용을 다 하지 못했지만
사랑의 교회에 새로운 입양의 문화가 시작 될 것을 믿는다.
도착하니 새벽 1시
아침에 늦잠을 자는 아들들을 뽀뽀하며 깨우니
민국이 녀석 눈을 뜨면서 하는 첫마디
"엄마! 배아파~"
그래도 서둘러 아이들 밥먹이고 등교 시키려는데
아빠 차를 타고 가고 싶어 허둥지둥 밥먹고는 따라 나선다.
계속 배 아프다는 민국이에게 약을 먹이고는 보냈다.
딸들과 아침을 먹고 있는데 9시도 안된 시간에 민국이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선생님이 늦게 오시기 때문에 만나지 못했는데 자꾸 배아파 하니 반 친구들이 선생님께 말씀 드릴테니 빨리 집으로 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화장실에서 설사를 하고 나더니 생생한 얼굴
다시 학교 가자고 하니 안가겠단다.
작은누나가 한 술 더떠 민국이에게 코치를 한다.
"자는척 해~ 그리고는 엄마 배아파~ 라고 하면 돼~"
민국이 녀석 숫제 안 갈 작정을 하고는 드러누워 버린다.
엄마가 화장하는 사이
이녀석 그냥 누나 말대로 하다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데려다 주려고 준비하던 엄마도
그 옆에서 피곤이 엄습해와 같이 나란히 오전을 잠들어 버렸다.
아이들이 하교할 시간
아니나 다를까 태권도와 영어를 마치고 와야할 대한이
그냥 집으로 들어서며 하는말
민국이가 걱정이 되서 바로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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