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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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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20 10:07 조회5,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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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침은
잠에서 깬 아들들이 세수를 하러가면서 이사람 저사람 엉덩이를 툭툭 치고 가면서 시작된다.

오늘 아침의 표적은 엄마
아침준비를 하고 있는데 일어나서 신고식으로 툭~ 치고 가더니
세수하고 다시 돌아와서 툭~ 치고 간다.
서너차례 드나들면서 엉덩이를 치고 가는 아들들의 뒤에다 대고
"야~ 엄마 엉덩이가 무슨 동네북이냐~"
그러던지 말던지 툭 치고 달아난다.

오늘은 엄마가 표적이지만 어느날은 아빠가 표적이 되기도 한다.

아들이 스스럼없이 엉덩이를 치고 가고, 와서 부비고
사랑스럽다고 안아주고 하는 스킨쉽~

이게 아이들의 정서에 편안함을 주고 어떤 욕구를 표출할 수 있는 방편이 되어주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학이나 정신과학을 배울때도 보면 어릴때 스킨쉽을 많이 해주는것이 좋다고 했다.

요즘 사회의 이슈가 되고있는 성폭력범
결국은 이런 스킨쉽의 부족에서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충분히 욕구가 해소가 안되니 비정상적으로 돌출되는 행동들일 것이다.

아침에 학교를 간후 딸과 함께 그런 얘기들을 하면서
남자 아이들은 가정에서 이런 욕구들이 충분히 해소되어야 하고
여자 아이들은 앞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가정의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따뜻한 사람으로 잘배우고 자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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