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없어도 잘 돌아가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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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2-03 10:33 조회5,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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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주간
교목협의회에서 가족동반으로 제주도 명성수양관에서 연수가 있었다.
월요일 밤배로 갔다가 목요일 밤배로 오니 금요일 새벽~
금요일 야간수업후 다시 토요일 새벽 대구에 다녀오니 저녁~
그리고는 바로 주일~
월요일은 여러가지 서류정리할 일이 있어 오전 내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한주간을 완전히 집을 떠나 있었다.
두 딸들과 아들들은 부모님의 간섭이 없는 세상이라고 마음껏 시간을 보냈다.
운전을 하는 다운이 덕에 밤과낮 구별없이 넷은 함께 차를 몰고 마트에가서 필요한 재료를 사다가 핫케익, 과자, 피자등 마음껏 오븐에 요리를 해서 먹고 함께 영화보고 넷 만의 시간을 보냈다.
매일 학교를 가는 대한민국이가 오후에 돌아오면 누나들은 오후까지 자기들 할일을 하고는 저녁에는 함께 시간을 보내고는 했단다.
집에 돌아오니 자신들이 요리를 해먹은것 까지는 좋았는데 집은 완전 폭탄맞은집 같았다.
쌓여있는 쓰레기며 정리하지 않은 그릇과 오븐, 팬등 정신이 없다.
며칠을 호령을 하며 정리하고 나니 이제야 약간 정리가 끝난다.
아들들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 엄마나 누나가 요리를 하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유심히 보다가 자기가 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기의 아이디어를 포함시켜 더 근사하고 폼나게 만들어 낸다.
이제는 엄마가 없어도 자기들이 알아서 챙겨먹고 하는것을 보니 다 컸다.
예전같으면 누나가 밥 안챙겨주느니 필요한데 어딨냐고 수시로 전화를 하더니 이번에는 학교오갈때 외에는 일체 전화도 없었다.
아주 만족한 상황이었다.
큐티까지 확실하게 챙기는 누나덕에 둘은 확실하게 엄마없는 한주간을 보냈다.
이제는 엄마가 없어도 집은 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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