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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당기는 계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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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9-16 08:13 조회6,0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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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이 미국으로 떠나고 나니
대한민국이는 자기들 끼리 집에 있는 날이 많아졌다.
화요일과 목요일 엄마의 야간 강의가 있었고 수요예배때문이었다.

어제는
저녁식사후
미혼모 그룹홈과 장애시설에 오징어를 기부하신 분이있어 그것을 전달하러 가는데 함께 가자고 하니 며칠을 자기들끼리 있던 터라 얼른 따라 나선다.
요즘들어 외출시 안따라 가겠다던 녀석들이 며칠을 둘이서 집에 있으니 좋지 않았나보다.
차를 타고 출발하자 마자 대한이 배고프다는 것이다.
금방 저녁밥 한그릇을 먹고 포도까지 3송이나 먹고 나왔는데...
그러면서 컵라면 쥐포 꼬지....
계속 먹는 타령을 하니 민국이도 같이 합세를 한다.

장애시설 자체에서 하는 과자와 Tea를 파는 예쁜 Shop 근처가 대연시장이라 꼬지집이 눈에 띈다.
먼저 올라가면서 먹고싶은 꼬지 사오라고 돈을 주었더니 우산을 쓰고 둘은 갔다가 하나씩 들고 매장으로 들어온다.
우리가 목사님 내외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둘은 맛있게 먹고 나더니
다시 컵라면이 먹고 싶단다.
다시 돈을 주고는 사오라고 하니 둘은 또 나가서 컵라면을 하나씩 사들고 와서는 그자리서 다 먹는다.

크려고 그러나?
요즘은 포도를 그 자리서 두 송이씩을 먹으니 하루에 한명이 6-7송이를 먹는다.
이번주는 월요일에 20Kg  목요일에 20Kg 을 주문했는데 벌써 또 다 먹어간다.
과일을 많이 먹으니 일체의 과자는 주지 않고 밤이나 과일로 간식을 주니 오늘따라 기름진 간식이 먹고 싶었나보다.
대단한 아들들의 식성에 놀란 아빠
그래도 잘먹는 것이 보기좋아 달라는 대로 주라고 한다.

아빠사랑이 아들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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