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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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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0-16 06:50 조회7,140회 댓글1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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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이는 친구에게 배워서 하는 컴게임을 즐긴다.
대한이녀석 지금까지는 전혀 컴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게임은 꽤나 즐기는 것이다.
어쩌면 민국이보다 더 열심히 컴게임에 매달려 있다.
그 곳에서 친구와 함께 경쟁도 하고 점수도 올리면서 한번 앉으면 1시간이상을 앉아있다.
한 두어주간을 보고 있다가 이제는 제제를 서서히 가해야 겠다싶어 규틱을 정한 일이 동화책 3권을 읽으면 게임 1시간을 할 수 있도록 정했다.

저학년때는 학교에서 읽으라는 권장도서를 다는 못읽어도 그래도 읽고 독서록을 써 갔는데 4학년 들어서는 독서록를 안써가니 아이들이 계속 만화를 보고 책을 안 읽는 경향이 생겼다.
그래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는대신 동화책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계기도 될것 같아 내건 조건이었다.

민국이 녀석 자기가 좋아하는 TV Prgram을 켜놓고는 동화책을 읽고있다.
대한이는 자기가 사고싶은것이 있어도 동화책을 읽어야 된다고 했더니 목적이 있어 그전부터 동화책을 읽고 있었던 터라 바로 게임을 할 수 있었지만 민국이는 전혀 안 읽은 상태인데 게임은 하고 싶고 책은 안 읽었으니 좋아하는 프로도 마다하고 동화책에 매달려 있는 것이다.
그 모양을 본 엄마와 아빠는 돌아서서 배꼽을 쥐고 웃는다.

사실
우리 아들들은 너무 착하다.
규칙을 세우면 그것을 꼭 해야만 하는줄 아는 아이들이다.
잘 만 활용하면 학습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잘못 하면 융통성이 없어질 수도 있지만 좋은쪽으로 유도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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