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

이 한주간은 여러가지일로 바쁘게 다녔다.

월요일
아이들이 하교한후 바로 출발해 구미큰댁에 일이 있어 다녀오면서
큰조카의 아들을 데리고 왔다.
대한민국이와 같은 나이의 큰댁 손자와 대한민국이는 매년 명절을 기다린다. 함께 놀거리를 준비하면서...
같은 나이지만 생일이 빠른 손자에게 대한민국이는 아저씨다.
화요일
초읍 어린이 대공원에서 시작해서 금정산 남문까지 4시간을 걸어 등산하는 행사가 있어 목욕까지하고 돌아왔고
수요일
오전 근무를 마친 아빠와 작은 할아버지를 기다렸던 아이들은
3시가 넘어서야 구미로 향했다.
목요일
일찍 아침상을 물리고 큰댁 식구들과 안동으로가서 벌초를 하고는 집안 어른들께 인사를하고 다시 구미로 ...
금요일
아침일찍 식사를 하고는 바로 부산으로 내려와 친정에서 점심을 먹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누나들이 없는 명절을 보낸 대한민국이
정신없이 다닌 한 주간 이었지만
대한민국이는
그래도 재미있었던 한주간이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