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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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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9-16 22:02 조회6,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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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가 부쩍 커가는 걸 느낀다.
친구들과 또래모임도 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는
아빠가 아들들과 결손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목욕을 하는 날이다.
날씨가 좋으면 자전거를 타고 목욕하고
어떤때는 등산을 하고 목욕을 한다.
그런데 요즘들어 이 아들들이 아이들과 함께 목욕가는걸 싫어한다.
서서히 사춘기에 접어드는지
함께 식사하자고 해도 '싫어 우리는 집에 있을래'
함께 어디를 가자고 해도 싫단다.

오늘은
아빠는 학교행사로 오후에 잠깐 시간내어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아들들을 데리고 가려고 전화 하니 일언지하에 싫단다.
엄마도 오후 3시부터 입양부모교육을 가야하는데 함께 가자고 하니
그건 더 싫단다.
지난번 첫모임에 따라 갔더니
유치원생들만 있어서 시시하다나...

점심을 먹고 있는데 친구들이 계속 폰을 눌린다.
아파트밑에서 총쏘기 할거라고 각자 집에 가방을 두고 모여드는 것이다.
밥먹다 마음이 급해 일어서서 끌어 넣으며 빨리 나가겠단다.
그러고는 2시가 넘어서 친구를 데리고 들어왔다.

아빠가 전화와서 가자해도 막무가내
엄마와 함께 가자고 해도 막무가내
친구와 집에서 놀테니 엄마 혼자 가란다.
저정도 되면 데리고 나가도 계속 징징 거릴거고
누나들이 없을때 홀로 서기를 해야할것 같아 그냥 두고 나왔다.
아빠가 4시에 아이들을 데리러 올거라는 약속을 하고...

아들들이 남자답게 씩씩하게 커나가면 더 바랄것 없다.
항상 유약한 면만 보이는 아이들이라
어떤 교육보다도 자존감을 가지고 사람답게 사는것이 더 중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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