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없으니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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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0-11 11:05 조회7,0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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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 주간을 빠끔한날 없이 여기저기를 다녔더니
어제는 종일 피곤하여 온 몸이 여기저기 얻어 맞은것 같았다.
낮에 모든일을 미뤄두고 쉬었는데
저녁에 정시에 퇴근한 가장
역시 피곤해 노회도 미루고 집에 들어와 저녁식사후
바로 쇼파에 앉아 잠이 들었다.
숙제를 마친 대한민국이
엄마아빠가 다 피곤해서 해롱거리니 둘은 힘이 남아돌아 집안을 돌아 다니며 민국이 특유의 노래를 한다.
"심심해~ 누나가 있으면 재미 있을건데~~"
"어느 누나?"
"작은누나가 있으면 숨박꼭질도 하고 재미있는데..."
"그래? 그러면 너희들 숨어 엄마가 술래되어 찾을께~"
둘은 좋아하며 숨을 곳을 찾아다닌다.
엄마방에~ 누나방에~ 자기들 방에~
그러고는 9시가 되니 성경을 읽어 달란다.
아직까지 엄마가 계속 성경을 읽어주고 있다.
자기들끼리 읽으랬더니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해서
창세기부터 성경이야기 하듯 2년째 읽어 오던것이 신약을 읽고 있는중이다.
그런데
지난주일 전도사님이 사도행전부터 히브리서까지 통독을 하랬다고 다시 사도행전으로 넘어간 것이다.
그냥 줄줄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내용을 계속 쉽게 설명 하면서 읽자니 자연히 진도가 빠르게 나갈 수 없다.
그래도 전체적인 것을 한번 듣고 나면 다음부터는 성경내용을 들은바 있으니 혼자읽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주일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성경이야기 하듯 내용을 들려주는 것이다.
누나들이 미국으로 출국한 후
그다지 누나를 안찾는다 싶었는데
심심하니 누나생각이 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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