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꿈나무들

지난주 금요일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들 손에 웬 비닐 봉투???
대한이네반 친구중 수족관을 하는 아이가 어종을 바꾸면서 손바닥만한 잉어 두 마리를 가져와 대한이에게 줬다는 것이다.
둘은 좋아라~~ 하면서 집에 거북이를 다른데 옮기고는 잉어를 넣었다.
하지만 좁아 보여 어제는 학교다녀온 후
장난감 통을 비워서 그 곳에 잉어를 넣어두고는 좋아한다.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의 가방이 묵직하다.
이번에는 좀더 큰 잉어를 한마리 더 가져왔다.
거실 창가에는 아들들이 키우는 선인장들과 금붕어 가재 달팽이 거북이
거기다 큼직한 장난감통안의 잉어가 창 전체를 차지하여 진열되어 있다.

거기다
밤이면 장수풍뎅이 키우는 법을 물어오는 교회 후배가 있어
둘은 바쁘다.
앞으로 저 꿈나무 들이 무엇이 될까???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들이라 무엇이던 한번 집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더 궁금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