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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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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2-25 18:12 조회6,01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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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성탄절은 재미있고 의미있고 보람있는 성탄절이었다.

23일 토요일 저녁엔
딸들이 미국가기전 특별히 관심을 보인 친한 몇가정과 함께 우리집에서
송년모임을 가져 늦은시간까지 함께 보냈다.

24일 주일
가덕도 소양보육원에 들어가서 주일예배후
이사장님 내외와 원장님내외와 함께 가덕도내 대항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는 원내에서 쉬고 저녁7시예배를 드렸다.
그리고는 원내 각방마다 장기자랑을 하며 선물을 나누는데
도시의 대형교회에서는 볼수 없는 정취가 있는 광경이었다.
어릴적 성탄절발표를 위해 연습을 하던 생각도 나고
부모님들이 보시는 앞에서 발표회를 가졌던 기억이나는 향수가 있는 광경이었다.
대형교회를 다니는 아들들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것들이라 좋은 추억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둘은 무릅을 꿇고 보다가 아예 엄마앞에 일어서서 보느라고 목을 기린목처럼 뽑아서 열심히 관람한다.
준비한 아이들의 성의도 대단하고 가슴이 뭉클한 장면도 있고 배꼽을 쥐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서울의 한 교회에서 보내온 맞춤식 선물전달을 하면서
대한민국이도 원생들이 받는 선물을 한꾸러미 받고는 좋아한다.
확실히 사람은 어른아이없이 선물에는 약하다.

밤 9시30분이 넘어서 소양원에서 내어준 소형 선박을 타고 밤바다를 가르며 선창으로 나와 집으로 돌아오니 11시가 다 된시간
둘은 아예 차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와서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25일 월요일 성탄절
호산나교회 입양아이가 유아세례를 받는 날이다.
장애우교회서 빨리 성탄예배를 마치고 호산나교회로 급히 이동.
10시 예배를 마친 아들들과 아이들은 기다렸다가 12시예배에 유아세례를 받는 동생에게 꽃다발을 주고는 예배 마치기를 기다려 입양가족들은 다함께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새해 예산도 세우고 교제를 나누었다.
한쪽 방에는 미혼모 그룹홈 자매들을 초대한 권사님들이 식사대접을 하는데 주향이와 은총이는 예비엄마들 앞에서 예쁘게 노래도 부르며 입양보낼 엄마들에게 용기도 주었다.

돌아오는길에 결손가정아이들에게 떡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이틀동안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고집에 돌아오니 어스름 저녁
휴~
3일간 정신없이 보내면서 그래도 골고루 빠지지 않고 돌아볼 수 있는곳을 돌아보고 갈수 있는 곳을 가고 만날수 있는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댓글목록

아줌마님의 댓글

아줌마 작성일

  메리크리스마스!!
한창 바쁜 연말, 알차게 보내시길..
대전, 아줌마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사모님 반갑습니다. 건강하신지요? 새해에는 좋은 일- adoption- 꼭 일어나서 예상을 뒤어 넘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하하하하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34 고신의대 교목실
T.T.010-8542-3306(황수섭), 010-5590-2207

황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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