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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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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2-22 00:18 조회6,1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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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간은 풍성한 주간이다.
화요일엔 부산시립국악단의 송년 음악회에 미혼모 그룹홈 식구들과 함께 참석했다.
흥겨운 국악연주에 우리의 아들들 재미있게 관람을 하였다.
거기다 1학년때 짝이었던 여자 친구와 나란히 앉아 공연을 보니 더 재미가 있었단다.
 
오늘 목요일엔 부산시립합창단의 송년 음악회로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에 보육원 친구들과 함께 참석했다.
두 번 다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하다보니 대한민국이는 더 신이났다.
거기다 오늘은 1부는 미사곡이었지만 2부엔 크리스마스캐롤과 함께 아이들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뮤지컬로 구성되어 둘은 재미있게 관람하였다.

10시가 넘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둘은 여운이 남았는지 계속 기분이 좋다.
대한이는 일기에 오늘 관람한 것을 적으며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라고 마무리를 하였다.

3학년때 대한이의 담임선생님이 하신말이 생각난다.
전교생을 통털어 아니 교사까지 통털어
대한민국이처럼 문화생활 하는 사람이 없을거라면서
일기를 써오라고 했을때 제일먼저 대한이 글을 읽는다고했다.

1학년때부터 같은 반을 해온 반대표엄마는 대한민국이의 표정을 보면서
아이들이 안정적인이유가 음악회같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시켜서 인것 같다면서 대한민국이 갈때 꼭 자기 아이도 함께 갈수 없냐고 해서 이번 주 송년 음악회엔 함께 간 것이다.
여자 친구가 함께가니 둘은 지겹다는 소리도 없이
친구와 나란히 앉아 아주 훌륭한 관람을 했었다.

공연 내용도 좋았지만 아들들의 공연 태도도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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