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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프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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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2-04 07:24 조회6,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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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가덕도 소양원에서 예배를 드렸다.
보통은 아빠가 먼저 들어가고 주일학교를 마친 아들을 데리고 뒤에 들어가는데 어제는 동양화전공을 하고 미술치료를 전공하신 홍교수님이 함께 동행을 해서 우리도 9시 40분배로 함께 들어갔다.

교수님은 세번째 가는 길이어서 그곳 원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있으시다.
전공대로 미술치료를 통해 아이들내면의 상처도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함께 작업을 통해 하나되었기에...
어제는 동생도 함께 동행을 했는데 동생은 1월에 영국으로 미술행정을 공부하기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는 작품을 사랑하는분이다.

예배가 시작되니 두 아들은 엄마옆에 조용히 앉아 공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세바닥 정도씩을 열심히 그림을 그리니 예배가 끝날시간
엄마가 볼때 아기자기하게 아주 재미있는 그림들을 그려놓고 그림밑에 그 그림의 제목까지 세세히 적어놓은게 아들들의 세심함이 그대로인 그림이다.

두 미술 전문가에게 아들의 그림을 보여 주었더니 민국이 그림을 들고는 참 잘그렸다면서 민국이와 둘이 얘기좀 하자고 했다.
한참을 둘이서 얘기하다 그림은 그 선생님 손에 민국이 손에 1000원 한장
이유인즉
그분은 좋은그림을 보면 사는 분인데 아이에게 그냥 용돈으로 줄 수 있지만 민국이에게 자필로 12월 3일 황민국 그림 뒤편에는 홍보라매팜 이라고 쓰게 해서 자기의 그림을 그냥 보지 않고 누군가 인정해서 샀다는게 아이에게는 그림을 대할때마다 인정에대한 욕구가 있기에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될것이라는 것이다.
함께 있은 어른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끄덕
전문가의 행동이 정말 아이를 뿌듯하게 했을 것 같았다.

실제로 돌아오는 길에 민국이에게 기분이 어떻냐고 물으니
기분이 아주 좋았단다.
아들이나 부모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우리의 꿈나무들이 어떤사람을 만나고
어떤 동기가 부여될지 아무도 모르는일
아이들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오전 오후 그분들의 간증도 있었고
정말 눈물나게 은혜와 감동이 있은 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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