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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행복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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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1-01 19:48 조회6,160회 댓글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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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주일에 시작되어 주일에 끝이난 해이다.

12월 31일 주일
10시예배를 드린후 주일학교를 마치고 나오는 아들들을 데리고 급히 장애우교회서 설교중인 아빠께로 갔다.
한해의 마지막 날이라고 이사장님과 원장님부부께서 대한민국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자고 하시면서 중국관으로 가서 코스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늘 대한민국이가 귀엽게 자란다고 만날때 마다 둘에게 하얀봉투에 이름까지 적어서 용돈을 주시는 어른이시다.

저녁엔 부산국군통합병원에 소양보육원 스트링팀과 함께 저녁예배겸 위문공연을 갔다.
군교회서 맛있게 준비해 준 저녁을 먹고
황목사님 설교에 아름다운이까지 합세해서 딸들이 음악을 지도하는 스트링팀에 속해 다운이는 바이얼린 아름이는 첼로
거기다 다운이는 피아노 독주를 준비해서 스팅과 경쾌한 곡으로 군인들의 사기를 올렸다. 앵콜 앵콜...
환우 군인이 반 일반병이 반인데 소양원친구들의 연주에 서로가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밤이었다.
특히 고신의대를 정년퇴임하신 강구일 장로님 부부께서 동참하셔서 큰 힘이 되었고, 고신의대 동문인 강헌대 선생이 군의관으로 복무해서 아주 반가운 만남과 깊은 감동이 있는 시간이었다.

관광버스 한대에 소양원 식구가 다 타고 우리 여섯식구는 우리 차로
이동하여 녹산 선착장에서 소양원의 작은 배에 두번 나누어 타고 가덕도 소양원에 도착하니 10시30분경.
추운 겨울 밤, 작은 배, 많은 식구, 아슬 아슬한 스릴을 느꼈지만 가슴이 두근 두근... 무사히 도착했다.
잠시 휴식하고는 11시 30분부터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보육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송구영신예배는 특별히 의미가 있었고
예배를 인도하시는 아빠는 강대상에
나머지 가족들은 맨 뒷좌석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롭게 선물로 주어지는 한해를 시작할 수 있었다.

1월 1일 오전 8시쯤에 기상.
딸들이 피아노와 첼로 레슨 봉사를 하는 사이 두 아들을 데리고 보육원 뒷산을 등산하고 점심식사후 배를 타고 나와 집에 돌아오니 3시30분

작년 늦은밤에 가덕도 들어갔다가 한해가 지난 올해 오후에 섬에서 나올 수 있었다.ㅋㅋㅋ

소양원은 항상 신선한 자극을 준다.
고아의 아버지 하나님의 아이들을 양육하시는 분들, 믿음없는 양육은 사육이라면서 신앙으로 양육하시고, 특히 음악을 통해서 안정된 성장을 돕는 원장님 내외분의 헌신과 직원들의 정성, 그리고 믿음으로 잘 자라는 아이들을 만날 때 마다 존경의 마음과 희망과 삶의 새 활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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