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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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3-02 22:22 조회6,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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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5학년이 된 대한민국이는 각각 다른반이 되었다.
4학년 마지막날 방학을 하고는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4학년때의 대한이 담임선생님을 집압에서 우연히 만났다.
1년동안 대한이를 너무 예뻐해주신 선생님이 고마워 감사하다고 했더니
선생님은 이렇게 좋은 아이가 반학생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되려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반편성이 된 다음날 대한이가 민국이와 한반되게 해 달라고 해서 하루만 빨리 말하지~ 라고 하셨다는 것이다.
엄마는 같은반이 되어도 다른반이 되어도 상관이 없기에 이제는 5학년이 되니 같은반 되고 싶으면 스스로 각자의 선생님께 말씀 드리라고 아들들에게 얘기를 했는데 저 수줍음 많은 아들이 1주간을 벼르다 말한게 이미 다 끝난 후 였던 것이다.
선생님께 칭찬을 들은 아들들은 얼굴까지 발개져서 몸둘바를 모르는 표정이다.
그러는 선생님과 헤어져 몇걸음 가더니 민국이녀석
"야~ 너 선생님께 잘 보였나보네? 선생님이 칭찬하시게~"
대한이는 과분한 칭찬에 기분이 좋아서 그때까지 말을 못하고 있다.
오늘 5학년이되어 첫 등교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러 다니는 컴퓨터 선교회 목사님 사모님이 대한이 담임이 되셨다.
그동안 새학기만 되면 좋은 믿음의 선생님이 아이들의 담임이 되셨으면~
하는 기도를 늘 해 왔는데 올해 대한이에게 그동안의 기도가 이루어져서 너무 감사하다.
자주 그 목사님 가정과 만나기도 하고 아이들에 대해 의논도 하던 선생님이라 더욱 감사한 것이다.
민국이에게도 그렇게 되기를 원했는데
민국이는 학교에서 돌아온 첫마디가 "우리 선생님은 학교가 재미 있어야 한대요~ 하는 것이다."
작년의 담임 선생님도 똑같은 말을 하셨는데...
그래도 올해는 민국이에게도 좋은 기회가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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