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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어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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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4-18 21:18 조회6,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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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첫주부터
입양부모들의 PET교육이 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에서 시작되었다.
매주 수요일 10여명의 부모들이 수업을 하는데 수요일은 아들들이 5교시를 하고 2시경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다.
항상 엄마가 집으로 가는 도중이던지 아님 마치고 이야기 하느라 어정거릴때 학교 다녀왔다는 신고 전화가 오는 것이다.

오늘은 집으로 오는 도중 은행에 볼일이 있어 집가까이서 전화를 했다.
자전거를 타고 우체국으로 오라고...
둘은 날씨도 좋겠다 엄마가 오라고 하니 자전거를 타고 쌩쌩 날아왔다.
언제나 엄마를 보면 저 멀리서 발견 하는 즉시 환한 웃음을 띠고는 엄마를 향해 달려온다.

아들을 일부러 나오라고한 이유는
자기들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우체국에서 자동이체시켜 보육원과 장애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도 하고 적금을 자동이체 시켜 놓았기에 용돈이 모이면 바로 우체국에 저금을 하도록 3월부터 조정해 놨는데 이제는 스스로 자기들이 저금을 하러 다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나온 김에 대한이 안경도 다시 조절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간식도 사고는 기분좋게 집으로 왔는데 갑자기 민국이 치아가 부스러진다는 것이다.
지난번 치료한 치아 그 옆으로 약간 구멍이 나 있다.
서둘러 병원에 전화를 해 놓고는 바로 집을 나섰다.

치과원장 장로님이 치아를 보더니 사진을 찍고는 12살인데 아직도 치아를 갈지 않았다고 그냥 빠질때 까지 떼워서 쓰자고 하신다.
대한이는 어금니가 빠지고 다시 나고 있는데 민국이는 젖니가 빠지는 것도 항상 대한이보다 6개월정도 늦더니 어금니는 아직도 빠질 생각을 안하고 있다. 확실히 아직 어린가보다...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와도 민국이는 아직 어린티가 졸졸 나는 것이 동생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대한이는 또래들과 조금 비슷한데 민국이 녀석 하는 짓도 아직 애기 같아서~~
쌍둥이래도 같지가 않다.
그래도 욕심은 있어 지는 건 너무 싫어한다.
치과에서 장로님 말씀을 듣고는 아직도 많이 어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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