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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용인과 분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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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7-07-07 11:50 조회5,90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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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용인과 분당에서~ 
 
*2007-05-28 을 옮겨 온 것-스팸 답글 땜에...
조회 : 201, 추천 : 49

5월의 마지막 주일
분당 열린하늘문교회에서 주일낮 1,2부 설교가 있었다.

아들들은 언제부터인가 에버랜드의 사파리를 보러 가자고 했는데 이런 저런 형편이 맞지 않아서 가질 못했었는데
분당가는 길에 토요일 새벽 일찍 나서면 가능할 것 같아 아빠는 아들을 위해 인터넷 예약을 하고는 정말 토요일 아침 눈뜨자 바로 출발하여 용인 에버랜드로 향했다. 도착하니 10시30분.
놀토인 것을 깜박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피곤하게 생겼다.
그러나 아빠와 엄마는 아들들이 원하는 것을 태워주기 위해 교대로 줄을 서기로 했다.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기 전에 원하던 사파리 월드를 먼저 관람하기 위해 아빠가 먼저 한시간 반을 줄을 선 사이에 쌍둥이 아들들은 원숭이밸리에서 동물들을 관찰하였고
다음, 꽃 열차를 태워주기위해 엄마가 한시간 줄 선 사이 아빠와 아들들은 장미꽃밭을 구경하고는
이후 두어가지 놀이기구를 더 탔다.
녀석들은 낙타까지 타고도 휴먼 스카이를 꼭 타야 되겠다는 바램에
또 엄마가 줄을 한시간 서고는 원하는 것을 탈 수 있었다.
보통 아이들이 단체로 와서 하루 종일 있어도 두세개 밖에 이용 못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실제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부모가 교대로 아이를 위해 줄을 서 주고 하다보니 6가지를 탈 수 있었다.
둘은 대 만족이다.

아빠와 엄마는 줄서는 것 차 밀리는 도로를 정말 싫어 하는데
토요일은 아들들을 위해 평생 할 줄서기를 다 한 것 같았다 ^.^
비싼 입장료 내고 줄서기만 7-8시간!

주일예배는 호산나교회 부목사님으로 계시다 년말에 분당으로 가신 목사님이 계시는 교회이다보니 친근감이 들었다.
호산나교회를 옮겨 놓은 듯 한 분위기...
1부는 엄마와 함께 앉아 예배를 드린 아들들은 2부에는 목사님댁 아들과 같이 주일학교를 다녔기에 아는 얼굴이라 초등부예배는 자기들 끼리 드렸다.

어릴 때는 주일에 몇번을 예배드려도 엄마옆에 앉아 그림그리다 아빠설교를 듣다 자다 하면서 꼭 붙어 앉아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 컸다고 저희들 끼리 시간을 가지는 횟수가 조금씩 늘었다.
반면 지난해 부터는 왜 금방 예배 드렸는데 또 드려야 하냐고 항의를 하더니
요즘 들어서는 한번만 예배드렸으면 됐다고 놀거라고 우기는 녀석들을 보면 많이 컸다는 생각에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는 편이다.

예배를 드리고 점심도 잘 먹고는 분당에서 3시경 출발
아이들이 푹 잠이 든 탓에 휴게소에서 쉬지않고 교대운전하며 오는데 고속도로가 전혀 막히지 않아 4시간 만에 부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
 
3주를 연달아 주일에 집을 비우다보니 딸들과 함께  할 시간이 뜸해 고속도로에서 바로 부산대 앞으로 가서 딸들과 함께 온 가족이 식사를 했다.
고시텔에서 생활하다 토요일 저녁에 집에 왔다가 주일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고시텔로 가는 딸들인데 3주 연달아 엄마가 집에 없었으니 누나와 동생들이 함께 할 시간도 없었다.
오랫만에 아름다운대한민국이가 함께 하니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보고하기 바쁜 동생들의 얘기를 누나들은 다 들어주고 있다.

입양과 봉사에 대한 설교를 하고 나면 자주 듣는 말이
평생을 신앙생활했지만 이런 설교는 처음 듣는다는 것이다.
오늘도 몇 분이 그런 반응을보였다.
한 가정은 상담하면서 적극적으로 입양을 고려하였다.

감사와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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