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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중에 누리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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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6-16 16:14 조회5,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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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
여러가지 일들로 바쁘기도 했지만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보너스도 생겼다.
미혼모들의 태교와 정서를 위해 음악회를 주선하여 차량운행을 하며 함께 데리고 다니다보니 5월 6월에는 문화회관을 매주 다니는 보너스가 주어졌다.

시립합창단의 70-80음악회
시립국악단의 비보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한바탕놀이마당
시립무용단의 테미가 있는 공연 - 이쁜이 시집가는날
시립국악단의 김영임과 북모듬연주
시립교향악단의 최나영과 함께 하는 플륫연주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거기다 쇼페라공연까지...
주에 2번을 간적도 있었으니....

- 남을 윤택케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는 잠언의 말씀 처럼
계속적이고 장기적인 섬김 후에 생겨나는 보너스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참석한다.
어떻게 그 많은 공연을 다 다닐수 있을까???
다른사람을 위해 때론 힘들어도 때론 가기 싫을 때가 있어도 가야 할 때가 간혹 생기기도 하지만 공연때마다 또 새로운 감격과 놀라움이 생길때는 잘왔다는 생각에 흐뭇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차량이 부족하여 갑자기 여기 저기 전화해서 차편을 조달할때
아직까지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간혹 왜 그렇게 사서 고생하냐는 식으로 말하면서 차가 없으면 자기들 발로 걸어가지 그들을 왜 꼭 차 태워주느냐고 약간은 비아냥 거리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미혼모들의 아이들이 결국 입양가정의 아이들이 되기에
조금이라도 안정된 상태에서 출산을 할 수 있다면 산모나 태아에게 나아가 우리 입양가족들의 행복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러한 비판적인 소리를 뒤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미혼모들과 만나는 일이 계속 되면서
입양가정 중에는 정기적으로 미혼모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하는 가정도 있고
감자나 양파같은 부식을 챙겨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는 가정도 생겨났다.
풍성하게 저들에게 생선을 제공하는 수산센타 사장님도 계신다.

결국 더불어 사는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내 아이만~  내 가족만~  하는 생각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는 조그마한 힘이기에 공연의 기회나 자그마하지만 좋은 일이 생기면 마다 않고 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황목사님 주변에 선한 마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붙여 주셨다.
-목사님 제가 뭐 도울일은 없습니까? 언제든지 불러만 주세요-
-목사님 좋은 공연있습니다 표 몇장드릴까요?"_
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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