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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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8-03 14:27 조회5,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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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는 지금 컴퓨터 선교회에서 하는 캠프에 참석중이다.
2주째
다운이가 캠프반주도우미로 참석해보니 초등학생들이 와서 은혜받고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고는 동생들에게 전화를 했다.
두째주에는 다운이가 속한 송도제일 교회 초등부와 대한민국이가 영어를 배우는 곳인 컴퓨터선교회 푸른교회 초등부가 같이 캠프를 하니 아는 얼굴들도 있을것이라고 판단해 4차캠프에 가자고 서로 약속을 했다.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 잠시 다니러 온 다운이와 대한민국이는 시내 나가서 영화도 함께보고 했는데 이 녀석들 시간이 지나니 슬슬 안 갈 궁리를 하는 것이다.
결정적인것은 아름이가 대학부 수련회 다녀와서 함께 간다고 생각했는데 1주간 시골교회 단기선교를 다녀온 아름이는 목소리까지 쉬고 온 몸에 땀띠까지 나서 아주 피곤한 상태여서 안간다고 하니 자기들도 안가겠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거기다 어제 아빠가 베트남에서 귀국을 하는데 공항에 아빠 마중도 가고 싶은 맘이 든것도 사실이다.
수요일 저녁
할머니 누나 엄마가 아무리 달래고 꼬셔도 민국이 녀석 입이 한 자나 나와서 절대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출발하는 목요일 아침까지 요지부동~~~
대한이는 좀 가고 싶은데 민국이가 안간다니 투덜대며 자신도 가지 않겠단다.
동생들을 데리고 가려고 수련회비를 좀 삭감 받아놓은 상태에 거기있는 스탭들에게 동생이 올거라고 얘기해 놓은 다운이가 더 애가 달았다.
앞으로 2주동안 너희들과 말안한다고 공갈협박해도 민국이 녀석 요지부동.....
결국 귀국하신 아빠가
저녁밥 잘먹고난 뒤 누나와 한 약속을 지켜야 아빠도 여름 물놀이 낚시를 같이 갈 수 있으니 아빠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는 온 식구가 김해장신대까지 같이 갔다.
덤으로 아름이까지 이왕 온 것 동생들과 함께 있으며 도우미 하라고 하니 "엄마 아빠 데이트 하시는데 내가 빠져야 겠죠?" 하고는 동생들과 함께 차에서 내린다.
아침에 다운이의 보고
어제밤까지 민국이의 튀어 나온 입이 안 들어가 너무 우스웠는데 아침에는 아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고 표정도 좋다나~~~
아빠의 밀어내기 작전에 안 말려들어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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