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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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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7-29 21:07 조회5,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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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대한민국이는 작은누나와 함께 조조 영화를 보러 시내로 갔다.
다운이는 계속되는 수련회 반주로 2주간을 나가 있는데 금요일 저녁 돌아와 주일저녁에 다시 나간다고 왔는데 그냥 있을 동생들이 아니다.
3주전부터 영화보러 가자고 졸랐는데 누나들이 시간이 안 맞아 못간 영화다.
셋은 영화보고 돈까스먹고 신나게 오전을 보내고 돌아왔다.

오늘 주일
아침에 교회를 나가려는데 밀양농장에 있는 후배가 전화가 왔다.
목사님도 안계신데 예배후 토마토를 따러 오라는 것이다.
목사님 후배교수가 밀양에 땅을 사서 주말 농장처럼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는다는 말을 들은 어머니는 농장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예배후 교회서 식사를 하는데 친정교회 후배목사인 고목사가 인사를 한다.
어머니께서도 오셨고 후배목사도 있고해서 12층 카페에서 함께 차를 마시며 얘기했다.
그러고는 1시경 출발, 농장에 도착하니 2시
후배교수인 남교수는 제자를 데리고 땀을 흘리며 지붕을 올리고 있다.
어머니는 농장을 보며 너무 좋아하신다.
소녀적부터 농장이나 빨간지붕집을 보면 스크랩을 해놓고 나이들면 그런집에 살고 싶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아는 후배교수가 그런 생활을 하니 진심으로 축복해 주고 싶다고 하신다.

대한민국이가 심어놓은 석류나무 두그루중
민국이가 심은 나무가 약한걸 보고는 민국아 잘커라~고 꼭 민국이에게 말씀하시것 같이 나무에게 말하셨다.
대한민국이가 딴 토마토를 가지고 잠시 머물고는 출발했다.

돌아오는 길
막 밀양을 벗어나려는데 갑자기 돌풍이 부는게 날씨가 심상찮다.
빗방울이 들더니 집에 들어서는데 온 세상이 컴컴해지더니 천둥번개가 내리치며 세찬 소나기가 겁나게 내린다.
2-3일간 폭염주의보와 열대야로 잠을 설쳤던 대지를 잠시 식혀주었다.

대한민국이는 밀양 농장가는걸 너무 좋아한다.
자연도 자연이지만 좋아하는 그 집 중학생 형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는 아빠가 안계신 동안 이틀을
영화도 보고 멋진 드라이브도 하고 신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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