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_banner.jpg

엄마는 사랑 때문에 예뻐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모 작성일07-10-06 11:14 조회5,342회 댓글0건

본문

대한이가 엄마를 다정하게 부를 때 쓰는 단어가
"마미,혹은 마미얼"
마미보다는 마미얼 쪽을 많이 쓴다.
애교스럽게 보인다던지~ 자신이 원하는걸 꼭 얻고 싶을 때~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엄마를 부를때 많이 쓰는 단어다.
너무 사랑스런 표현이라 대한이가 그렇게 부르면 아주 어울리기도 한다.

화가 나서 엄마를 부를 때엔 거의 엄마~
보통일 땐 마미
사랑스러울 땐 마미얼
확실히 대한이의 언어 선택은 탁월하다.

어제 문화회관에서 국악공연이 있었다.
11시 낮시간이라 미혼모들을 차에 태워갔다.
식사를 한번씩 대접하는 아줌마 부대?도 십여명 함께 가서 문화회관측에서 제공하는 좋은 앞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보고,
1시30분경 마친 후는 미혼모들을 데리고 해군회관에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그들의 그룹홈으로 데려다 주었다.

공연을 위해 옆에 앉은 한 도우미 아줌마
"요즘 사모님 왜 자꾸 예뻐져요?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나는데 분위기가 다른 비결이 뭐예요?"
"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결이라면 사랑을 주고 받기 때문일 거예요~" 
"우리 대한이는 표현력이 좋아 그냥 엄마가 좋아~가 아니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우리엄마~  라고 표현한다던지 학교에 학부모들이 오면 우리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늘 사랑 표현을 해서 제가 사랑을 두 아들에게 많이 받아요~" 
"그리고 저도 우리 아들들이 너무 사랑스러워 아침마다 저녁마다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기고 멋진 우리 아들들~ 하고는 안아주는데 진짜 대한민국이를 키우며 느끼는게 [사람은 밥으로 사는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사는것이다] 라는 확신이 들어요~" 
"입양해서 자녀를 키워 본 부모는 자기 자녀 키울 때보다 더 사랑이 풍부해 지는 것을 느낀다고 많이들 얘기 하는데 안해 본 사람은 몰라요~ "

마미얼 하고 부드럽게 부르는 우리 아들의 호칭에
오늘도 엄마는 모든 것 다 주고 싶을 만큼 아들들이 예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34 고신의대 교목실
T.T.010-8542-3306(황수섭), 010-5590-2207

황수섭:
ibeautifulkor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