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가족여행-가족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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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7-10-05 20:46 조회5,50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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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간~가족여행-가족M/T
* 1년 전 글인데 스팸 댓글 땜에 옮겨 왔슴다.
2006-08-30 18:08:07, 조회 : 995, 추천 : 185
지난주 한 주간은 온 가족이 휴가를 함께 보냈다. 딸의 표현으는 가족 M/T
설악산 한화콘도에 숙소를 정하고 설악산 주변을 다니며 여유롭게 지냈다.
아름다운대한민국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여행이 몇년되지 않을 것 같아 올해는 아빠도 해외 선교여행을 겨울 방학으로 미루고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제일 신나는 건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이는 누나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
7인승 산타모에 여섯식구가 타고 짐을 실으니 차가 좁다.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다
삼척의 환선동굴~ 경포대~ 정동진~
여행의 반은 차안에서 잠을 자고 반은 누나들과 킬킬 거리며 가는 차안은
웃음 가득~ 행복 가득~
우리나라에서 동쪽의 제일 북쪽이며 깨끗한 화진포 해수욕장(김일성 별장, 이승만초대대통령 별장, 이기붕부통령 별장 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땅
워터피아에서 저녁 수영을 온 가족이 함께 하는데
대한민국이의 수영 실력에 누나들은 깜짝 놀란다.
인제 내린천 강변 드라이브,
대관령목장에서 양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하면서
하얀 양털을 생각했다가 더러운 면양의 털을 보고는 실망했다는 아이들..
설악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권금성
한계령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올라가다 수해를 당해 파괴된 길과 폐허가 된 집들을 보고는 가슴이 아파 끝까지 오르지 못하고 되돌아 내려오면서 생각한 것이 사람의 생각으로 잘 만든다는 과학도 기술도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되돌아 왔다.
휴가의 클라이막스는 금요일밤
사랑의 교회 김권사님댁의 초대로 분당 권사님 댁을 갔더니 사랑의 교회 입양가족들이 모여 있었고 그림같이 멋진 전원주택에서의 Garden Party~
금잔디에 식탁을 놓고 구워먹는 갈비맛!!
그 분위기와 맛도 그만이지만 아이들은 정원 한 켠에 마련된 Camp Fire를 하느라 먹는 것도 뒷전~~~
옷이랑 얼굴이 그을려 시커멓도록 아이들의 불놀이는 끊이지 않고
호호~ 하하~
정원 가운데 지어진 팔각정의 손님방에 짐을 푸니 꼭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들은 새벽까지 떠들고 놀고 어른들도 새벽이 하얗게 되도록 이야기 꽃을 피웠다.
입양가족들은 어디를 가나 새로운 가족이다.
가장 가슴이 설렌건 분당에서 오신 유목사님 가정
꼭 대한민국이 입양할 때와 같은 쌍둥이 아들을 안고 오셨는데
위로는 누나와 형이 있는것 까지 비슷한 모습에 우리가족들은 흥분을 했다.
10년전의 우리의 모습을 본 것이다.
유 목사님가정은 10년후 자신들의 모습을 미리 보고 간다고 하셨다.
다음날 아침, 김권사님이 가꾸시는 밭에서 아침 이슬에 옷을 적시며 포도 호박 오이 고추 가지를 따며 풀모기에 물려도 신기해 하는 아들들은 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을 했다.
대한민국이 때문에 경험하는 멋진 여행과 만남
최고의 여행이었노라고 감사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한 가족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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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스팸악플 땜에 옮겨 놓은 글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