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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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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11-15 16:18 조회5,4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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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
대한민국이가 엄마에게 투정을 한다.
방과후 학교에 남아서 친구들과 놀다오면 안되냐는 것이다.

어떤 아이들이 남아서 노는지를 물으니 1학년때부터 5학년때까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번씩은 한반을 해서 서로가 잘 아는 친구들이 20여명 남아서 논다는 것이다.
엄마가 들어도 알만한 친구들인지라 남아서 놀다가 오라고하니
영어수업이 있는데 어떻게 놀다 오냐고 짜증을 낸다.
영어책을 가지고 가서 방과후 놀다가 시간이 되면 바로 영어수업하고 집으로 오면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 1시간은 놀수 있지 않냐고 하니 그러겠다고 했다.

여자아이들과 남자 아이들이 함께 술래잡기를 하고 놀다가 학원시간이 되면 하나 둘 빠져 나가는 것 같았다.

대한민국이는 화요일부터 이제는 중간에 집에 오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놀다가 영어수업까지 하고 오니 5시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늘 집에만 있는 녀석들인지라 놀아라고 등떠다 밀어도 안나가는 아들이 어제는 영어수업이 없는 날이라 놀다가 들어오는데 얼마나 뛰고 놀았는지 땀에 절어 들어온다.
발그레하게 물든 얼굴이 신나게 놀았다는것을 말해준다.
아들들에게는 아주 좋은 시간이다.
집으로 돌아오면 학교에서 놀았던 일만 죽 늘어 놓는게 아주 재미가 있는것 같다.

우리가 어릴때는 동네 친구들과 정말 많이 뛰어놀았는데 요즘엔 아이들이 학원이다 과외다 해서 함께 놀 친구들이 없는데 이렇게 라도 친구들과 어울려노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어른이되면 재미있게 놀던 기억이 제일 추억에 남는데 대한민국이에게도 친구들과의 추억이 아름답게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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