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족 원주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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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11-12 07:12 조회6,3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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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토요일(11.9-10)
호산나교회 입양가족들이 원주 오크벨리 리조트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원주에 사는 수정이네의 초대로 작년에 오크벨리를 다녀 오면서 호산나가족들이 '경관이 너무 좋아 내년에도 오크벨리에서~'를 기약하고 헤어졌는데
여름부터 날을 잡다보니 11월 둘째주 금토요일로 날이 잡혔다.
호산나 입양부 스텝과 함께 관광버스를 대여해서 다녀 올 동안 최고의 시설을 갖춘 좋은 차를 타고 다녀오니 시간도 생각보다 적게 걸렸고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다녀와 피로가 훨씬 줄어 든 것이다.
아이들은 오가는 동안 기사가 틀어 준 영화 해리포터와 킹콩을 보면서 조용하게 오갔고,
아빠들은 맨 뒷칸에 탁자를 셋팅한 좌석에서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여행을 했다.
목사님이 가자고 하면 무조건 따라 나서겠다는 아빠들의 말에 웃으며 즐거운 여행을 했다.
부산의 단풍은 강원도원주의 단풍에 비하면 너무도 초라하다고 할까???
토요일 이른 아침엔 몇몇 어른들이 가파른 산행을 하고 함께 예배를 드린후
아이들은 오크벨리 조각동산에서 사진도 찍고 좋은 경치에 매료되어 고함을 지르기도 하고 남자 여자 편을 갈라 술래잡기도 하면서 즐거운 오전을 보내고 점심을 함께 하고 내려오니 6시 30분
입양가족은 또하나의 새로운 한 가족임을 다시 확인하였다.
호산나교회는 올해들어 6가정이 입양을 하면서 입양가정이 많이 늘어나서 새로운 분위기와 새로운 멤버들로 채워졌다.
아이들은 커가고 새로운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입양이 이제는 새로운 것도 특별한 것도 아닌 일상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잦은 여행과 함께함을 통해 하나의 공통점을 만들어가고
자녀가 있는 가정이 입양을 하면서 입양가족의 새로운 형태가 만들어지고있다.
지금까지는 그냥 가족이던 것이 이제는 동생이 생기므로 해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자꾸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입양홍보대사가 되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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