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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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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10-10 22:34 조회5,4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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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들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흐뭇하다.

외출시 엄마가 늦게 내려가 차를 타려고 하면 뒷좌석에서 앞으로 몸을 굽혀 앞좌석의 문을 열어준다.
같이 차를 타려고 하면 엄마가 타려는 앞좌석의 문을 먼저 열어주고는 뒷좌석의 문을 열고 타는 우리 대한이의 메너~
앞으로 틀림없이 멋진 남자가 될거다.

아빠나 엄마가 운전을 하고 있으면
뒷좌석에서 어깨를 주무르고 시원하게 안마까지 해준다.
아빠가 운전하고 엄마가 옆에 앉아 있을땐 둘이서 각각 한사람씩 안마를 해준다.
누가 시켜서라도 하지 못할 일을 자발적으로 하는것이다.
기특한 녀석들~~~

어제는 야간 수업을 나가려는데 빨래가 다 되었다고 딩동거린다.
"아들들아 엄마좀 도와줄래?  빨리 널고 가야하는데~"
했더니 둘이서 뛰어와서는 대한이는 빨래를 털어 엄마에게 넘기고 민국이는 옷걸이에 수건을 걸어서 넘기고~~
혼자 하면 10분 넘어 걸릴일을 세명이 하니 금방 끝났다.

생김치를 좋아하는 민국이를 위해 절인 배추를 사와서 씻어 김치를 담는데
엄마가 마늘을 까고 있으니 자기들도 하겠단다.
결국 마늘까고 믹서기에 가는것 까지 아들둘이서 했다.
덕분에 저녁 준비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었다.
금방 버무린 김치와 밥을 먹으며 대한이 하는 말
"역시 엄마표 김치가 최고 맛있단 말예요~"
생김치만 있으면 밥을 두그릇 뚝딱 먹는 아들들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대학생인 누나들이 동생들을 보며 하는 말
"대한민국아 너희들 정말 쭉쭉 늘씬한 게 멋지다~그대로 커라~
요즘 모든 아이들이 너희들 같은 몸매를 좋아해~
잘 생긴 얼굴 받혀주지~(얼짱)  군살없이 늘씬하게 빠진 몸매 받혀주지~(몸짱)
메너 받혀주지~(메너짱)  정말 인기 짱 이다~
저 다리 좀 봐~ 앞으로 키도 많이 클 것 같은데~  그대로만 커라~"

아들 자랑~ 동생 자랑~
우리는 못말리는 팔불출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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