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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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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12-06 15:04 조회5,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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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식사후
수요예배를 다녀오니 아들들이 간식을 달라고 한다.
요즘은 식사하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이것저것 군것질 하는 아들들 때문에 집에 간식거리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데 두리번 거리던 대한이
토요일 생일파티때 사용하고 남은 과자를 발견하고는 잽싸게 풀어서는 책을 들고는 앉아 과자를 먹으며 책을 보고 앉아 있다.

처음엔 한손에 과자봉지를 들고 한손으로 책을 넘기며 과자를 먹더니 어느 순간 꾀를 내어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에 과자봉지를 끼우고는 식탁의자에 앉아 한손으로 책을 잡고 한손으로 과자를 꺼내 먹으며 책을 넘기
고 있다.

이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 아빠에게 눈짓을 했다.
몇 컷 사진을 찍는 순간 분위기가 이상했는지 책에서 눈을 든 아들
아빠가 자신을 찍는 모습을 보고는 황급히 발가락에서 과자봉지를 빼낸다.
그러면서 하는말
"이게 얼마나 편한지 아세요? 책도보고 과자도 먹고~~~"
두손을 마음껏 사용하면서 두가지일을 동시에 하는 모습이 기발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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