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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의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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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8-03-22 07:35 조회5,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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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가 둘다 반에서 임원으로 뽑힌후
아빠와의 약속이행으로 지난 화요일 부산대앞으로 식구들이 총 출동했다.
바쁘다는 누나들도 잠시 시간내어 함께 부산대 정문에서부터 지하철역앞까지 부산대앞의 붐비는 골목을 누비며 가장 조건이 좋은 공짜폰을 찾아내려갔다.
식구가 많다보니 한명은 이집 또한명은 저집
누나들이 빠르게 움직여 10여군데를 가 본 가운데 가장 많이 부가서비스 할인되고 대한민국이 마음에 드는 공짜폰을 하나씩 똑 같은 걸로 마련했다.
기념으로 누나들은 케이스까지 색깔만 다르게 똑 같은 것으로 사줘서
둘의 폰 타령은 끝이 났다,

대한이는 대충
민국이는 디자인 색깔등 공짜폰 중에서도 요모조모 자기가 원하는걸 따져 다운이와 민국이의 합작으로 결정한 것이다.
둘의 기분은 최고로 UP~~~
함께 부산대 입구에서 저녁을 먹고 누나들은 다시 학교로 가고
우리는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한국이가 폰을 구입하자 누나들이 할머니께 문자로 알려드리라고 하자 둘은 제일 먼저 할머니께 문자를 넣었다.
80의 할머니는 대번에 전화로 축하 하시고는 다음날 부터는 초등생 손자에게 문자를 보내어 주신다.
손자손녀들이 다 20대가 되니 모두 바빠 할머니의 얘기 상대를 해 드릴수 없는데 꼬마 손자들은 그중 시간이 제일 많이 나니 자연히 할머니는 이 꼬마들에게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걸고 하시는 것이다.

또하나는
확실히 편하기는 하다.
엄마가 얘들보다 조금 더 늦게 귀가하게 될때
아들이 집에 돌아올 시간쯤되어 먼저 가 있으라고 문자를 보내어주니
궁금해 하지않고 먼저돌아와 자기들 일을 하고 있다.

중학생되면 사주겠다고 했던 폰이 1년 앞당겨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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