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_banner.jpg

한국이의 토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모 작성일08-02-18 23:06 조회6,072회 댓글0건

본문

토요일 아침
학교를 가면서 대한민국이는 점심값을 달라고 한다.
친구들과 방과후 컵라면을 사먹고 야구를 하고는 4시에 있는 원어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오겠다는 것이다.
워낙 집에만 있는 녀석들이라 한 번 그렇게 해 볼까??  망설이다 중간에 꼭 전화를 하라고 하고는 3000원을 줬다.
시간적으로 많이 놀아야 서너시간 될것 같아서였다.

아빠는 토요일오후 결혼식주례와 토요 목욕봉사를 하고
엄마와 누나들은 할머니와 식사를 하고 올 동안 둘은 연락 한 번 없다.
5시가 넘어 목욕봉사가신 아빠를 대신동에서 Pick Up해서 집으로 돌아도는 육교위를 보니 둘은 나란히 집으로 향하고 있다.

하루종일의 일과가 궁금해 아빠와 엄마 누나들은 한 번도 가방메고 그렇게 늦도록 있다 들어온적 없는 아들과 동생이 어디서 무얼하고 놀았는지를 물었다.
둘의 얼굴은 시큰둥~~
결론은 재미 없었다 였다.

친구와 PC방도 가고 부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야구도 했다는 것이다.
PC방에서는 지겨워 돈을 내놓고는 30분이나 일찍 나왔고 야구가 재미있을려는데 싸우는 분위기에 자기들은 영어시간이 다 되어 4시전에 그냥 헤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한 번으로 끝
다음부터는 이런일은 하지말자였다.
영어만 아니었으면 함께 맛있는 고기라도 먹었을 텐데...

그래도 둘은 야구만큼은 재미있었다니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운동하는 팀은 만들어져야 할것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34 고신의대 교목실
T.T.010-8542-3306(황수섭), 010-5590-2207

황수섭:
ibeautifulkor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