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빴던 단기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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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8-05-13 09:34 조회5,4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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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기방학동안 하루도 조용한 날 없이 정말 바쁘게 보냈다.
아이들이 등교를 한 아침 휴~소리가 절로 나왔다.
4일 주일
부산 광안리에 있는 신부산교회에서 오후예배시 입양헌신예배가 있었다.
황수섭목사의 설교와 부산경남에 있는 입양가족들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특송을 했다. ~ 아주 먼 옛날~
그리고는 교회에서 준비한 다과회후 다시 하단 호산나교회로 옮겨와 부산시청에서 하는 입양의날 행사에 할 율동연습.
아이들이 어리니 부모들이 다 함께 연습 마칠때까지 모여 여러가지를 이야기 했다.
5일 월요일
아들들과 함께 밀양농장으로가서 그동안 키우던 병아리가 영계수준으로 커서 일곱마리를 잡아 백숙을 했는데 아들들에게 두주전부터 미리 얘기를 해둔 탓에 크게 무리없이 네가정이 둘러 앉아 먹을 사람은 먹고 안먹을 사람은 채소와 식사를 했다.
아들들은 낚시에 더 관심이 많았다.
6일 화~7일 수
엄마와 아들들은 베낭을 메고 아침 8시 KTX로 서울가서 City Tour Bus로 이틀동안 서울시내 곳곳을 다니다 수요일 4시 40분 기차로 돌아왔다.
8일 목요일
아침출근 하는 아빠와 함께 집을 나서 입양가정을 돌며 시청에서 하는 행사때 전시할 사진들을 거두러 부산시내를 반바퀴 돌고 어버이날이날이라 어머니댁에 가서 함께 나가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는 저녁에 70-80시립합창공연이 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집에 돌아오니 11시
9일 금요일
첫시간부터 수업이라 8시에 집에서 나가 하단교회에서 연습하는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간단히 먹고 지하철을 이용해 대한민국이와 또래의 여자 아이들과 함께 시청에 도착
행사를 마치고 다시 호산나가족들은 식사를 하고 집에 오니 8시경
국회방송에서 취재를 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10일 토~12일 월요일
토요일 아침11시경부터 바로 서울서 내려온 PD와 함께 촬영이 시작되었다.
을숙도에서 명지 호산나교회로 그리고는 다시 집으로 와서 10시경까지 취재를 했다.
주일은 예배후 부터 계속 입양부모임과 다시 3시40분배를 타고 가덕도 소양보육원으로 들어가 거기서도 우리가 평소 하던 대로 취재를 하고 마지막배인 6시 배로 나와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와서 취재끝나니 또 10시가 넘었다.
완전 그로기 상태로 잠이 들었다.
월요일 다시 밀양으로 갔다.
아들은 아빠와 낚시를 하고 가마솥뚜껑에 불을 지펴 삼겹살을 구워먹고 돌아오니 5시
일단락 취재를 끝내고 서둘러 만덕에 집들이를 다녀오니 또 10시
2박 3일 동안 함께 했던 PD는 보통의 아빠들은 쉬는날 쉬고 싶어할텐데 아이들을 위해 피곤함을 무릅쓰고 아들들과 다니는 아빠가 대단하다고 한다.
아들도 마찬가지
함께 아빠와 낚시갈거라고 주일저녁 11시 넘어서 까지 숙제를 완성했으니 어찌 안 갈수 있겠나???
하여튼 부지런히 움직이는 아빠에 그 아들들이다.
보조 엄마까지 부지런히 움직이는 4인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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