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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가 많아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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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8-07-22 22:53 조회5,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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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장인 아빠가 인도에 의료선교를 떠난다.
목요일 (7월 24일) 아침에 출국을 하면 8월 1일에 입국을 한다.

오늘 출국전 준비할 물건들이 있어 다운이와 쇼핑을 갔다가 대한 민국이가 돌아올 시간에 맞추어 집으로 돌아왔다.
셋은 배고프다고 빨리 저녁을 먹자고 성화다.

대한민국이가 샤워를 할 동안 식탁을 차리는데 도우던 다운이
밥솥안의 밥을 푸면서 하는 한마디.
"식구가 많으니 좋은 점은 언제나 밥솥에 밥이 있다는 것과 외출했다가 집에 오면 누구라도 식구가 집에 있다는 것이 참 좋네요~"

요즘 핵가족 시대에 부부 맞벌이를 하다보면 아이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텅 빈 집을 보면서 서글퍼진다는 얘기가 어제 오늘이 아니다.
그러면서 방황하는 아이들이 늘어 가고 고독한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지 않은가???

아름다운이가 사춘기를 격을 때는 동생들 때문에 늘 집에 사람이 있었고
대한민국이가 자라고 사춘기에 접어 들려는 요즘은 아이들만 집에 있지 않도록 엄마와 누나들이 번갈아 가며 대한민국이와 시간을 맞추고 있다.

식구가 많아서 좋다는 다운이의 얘기가 그냥 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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