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이가 사춘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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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3건 조회 3,548회 작성일 05-03-10 10:16본문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아빠와 엄마의 재롱둥이로만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 사춘기를
맞은것이 정말 믿어 지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작은 일에도 눈물을 흘리고 사소한 문제에도 외로워 하는 모습이 참 안스럽습니다.
원래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라서 더욱 더 많은 눈물로 이 시기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우리 소명이를 힘들게 한 일은 둘째 언니 하은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혼자서 초등학교를 가야 하는 일로 마음이 많이 불안함 때문도 있을 것입니다.
언니들이 학교 생활을 잘 해서 언니들 때문에 마음이 든든 했었는데 이제는 혼자서 학교를 간다는 것이 힘이 든 모양입니다.
하지만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분명 잘 이겨 내고 씩씩하게 옛날처럼 돌아 오게 될 것입니다.
지난 몇일 그저 어린냥으로만 알고 아빠로서 제대로 그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해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는 막내 소명이의 마음을 잘 읽고 더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아빠가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아빠인 제가 자녀들을 보면서 그 자녀가 겪는 어려움에 마음이 쓰이듯이 그 보다 더 큰 마음으로 우리를 위하여 마음을 쓰시고 계실것을 생각하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목록
영천에서님의 댓글
영천에서 작성일
막내가 안쓰럽듯 약한자 어린자를 더사랑해 주시는 주님의 마음을 읽어 봅니다
아마 잘해 낼 거라고 말씀드려 보고 싶네요..
기도해 드릴께요
김다은님의 댓글
김다은 작성일
정말이예요??????
언니 추카추카!!!!!
정은님의 댓글
정은 작성일언니를 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