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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벽한 타인 (2018)Intimate Stra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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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47회 작성일 19-01-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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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여 년 전 대학 1학년 때 학비 조달을 위해 신발 밑창 만드는 공장에서 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하루 종일 카세트 테이프에서 노래들이 나오곤 했는데, 지금도 확실하게 기억나는 노랫말이 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는, 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떼면 님이 되는 인생사’ 뭐 이런 내용이었다. 부부는 촌수가 없다고 했다. 그만큼 친밀하기도 하지만 헤어지면 아무 것도 아닌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신뢰다.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여자와 한 몸이 되라는 성구는 말 그대로 적나라하게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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