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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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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14회 작성일 18-08-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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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싸우다 보면 자신도 괴물이 되어간다.”고 니체가 말했다. 사람은 자신이 싸우는 대상을 닮아가기 마련이다. 왕정을 몰아내고 공화정을 세운 프랑스 혁명은 단두대를 세워 수많은 사람을 처형했다. 찰스 디킨스는 그 위험을 자신의 책 ‘두 도시 이야기’에서 풀어냈다. 과격한 혁명일수록 과격한 폭력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공산주의 혁명을 완수한 구 소련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처형했는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조지 오웰 역시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한계를 동물농장에서 그렸지 않은가? 자신들이 그토록 싫어했던 군주들의 모습을 그들은 정확히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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