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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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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98회 작성일 17-02-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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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세기 전 마틴 루터 킹 jr. 목사는 워싱턴 행진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나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나의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의해 평가 받는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연설 후 킹 목사는 죽었지만, 반 세기 후 그가 꾼 꿈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에 의해 이루어졌다. 


  1960년대 미국은 인종차별이 시행되던 시기였다. 흑인은 공립학교 입학이 불가능했으며, 식당도 백인 전용이 있고, 버스에도 백인과 흑인의 좌석이 나뉘어져 있었다. 차별이 법으로 시행되던 나라가 미국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에 놀라운 꿈을 꾼 사람들이 있었다. 마틴 루터 킹 목사 뿐 아니라 흑인 여성들이었으나 꿈을 꾸고 그 꿈을 성취해 나간 사람들이다.
   
  차별의 시대에 위대한 도전을 이룬 흑인 여성들-케서린 존슨, 도로시 본 그리고 메리 잭슨이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다. 케서린은 수학 실력이 뛰어난 천재지만 흑인이기에 전산보조원으로 일한다. 도로시 역시 뛰어난 전산 전문가지만 단순 작업만 할 뿐이다. 메리 잭슨은 공학을 공부한 수재지만 그녀 역시 기술 보조 역할 뿐이다. 그녀들이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보조 역할을 했던 이유는 흑인 여성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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