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체험기] 슬기로운 격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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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62회 작성일 20-07-06 17:56본문
어두운 정적을 깨는 반가운 냄새. 기내식이 나온다. 마스크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슬슬 눈치를 보니 다들 중무장을 해제하고 기내식을 먹기 시작한다. 나 역시 그때야 안심하고 마스크를 벗고 기내식을 폭풍 흡입한다. 사실 그때가 가장 비행 중 위험한 때였다고 생각된다. 모두들 마스크를 벗고 밥을 먹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무서워도 밥은 먹어야 하나보다. 그 와중에 밥이 맛이 있다니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드디어 인천의 새벽 공기를 뚫고 우리 비행기의 기장님은 비행기를 나이스하게 공항 활주로에 착륙시킨다. 고국에 돌아왔다는 안도감에 박수를 치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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