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응답받은 것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는 기도 입니다.
지금 응답받으셨다고 해서 그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이제 그것을 하나님을 위하여
바르게 사용하셔야 하는 출발점에 선 것입니다.

사울도 왕이 된 이후에 자신의 삶에 정말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이후에 다윗을 시기하여
패망의 길로 향했습니다.
솔로몬도 지혜를 구하는 기도로 자신의 왕권이 강해진 이후에 그는 우상숭배라는 죄에
빠졌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어쩜 응답받기 위한 기도의 때보다 지금 주신 은혜에 대하여 바른 감사를 하고 그 은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더 많이 기도하여야 합니다.

목회자들도 정말 어렵고 힘든 개척교회 시절에는 경건하게 그리고 믿음의 마음으로
그 어려운 시기를 기도함으로 잘 지내어서 하나님의 응답과 은혜를 받고 난 이후에 그 받은
은혜를 하나님의 것으로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명예와 이름을 내는 일에 사용하다가
그 말년에 좋지 않은 결과를 내는 경우들에 대한 소식이 들리는 것도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더 겸손하시고 응답받은 것을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시지 않도록 겸손함을 잃지 말고 더욱 더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큰 기도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어서 우리 예수님께서 속히 오시도록
기도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