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례 걸쳐 독특한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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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3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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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례 걸쳐 독특한 형태로 시신 안치…신라 지배층 무덤 축조 방식 보여줘30일 오후 발굴조사 성과 공개쪽샘지구 K91호 돌방무덤과 주변 무덤 모습.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제공신라 지배 계층의 다양한 무덤 축조 방식과 장례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흔적이 경북 경주 황남동 쪽샘지구 돌방무덤에서 확인됐다.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와 함께 진행한 경주 쪽샘지구의 신라 돌방무덤(K91호 무덤)을 조사한 결과, 5차례 걸쳐 시신을 안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9일 밝혔다.돌방무덤은 판돌이나 깬돌을 이용해 방을 만들고 출입 시설을 갖춘 무덤을 의미한다. 쪽샘지구에 1천300여기의 무덤이 있는데, 돌방무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조사 결과, 깬돌을 사용해 네 벽을 쌓아 만든 무덤방은 길이 2.9m, 폭 2.3m 크기로, 방 안에서는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공간이 5곳 확인됐다. 방의 가장 안쪽인 북쪽 벽에 붙여 폭 76cm, 높이 15cm의 시신받침(시신과 부장품을 놓기 위해 만든 시설)을 만들고, 그 위에 금귀걸이 한 쌍을 착용한 시신을 안치한 것이 최초 매장이었다.이후 2·3차 매장은 1차 시신받침의 남쪽에 붙여 1차보다 높은 31cm 높이에 폭 78cm, 폭 79cm의 시신받침을 각각 만들어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했다.쪽샘지구 K91호 돌방무덤 무덤방 모습(2023년 조사, 위쪽이 북동쪽).4차 매장은 3차 시신받침 남쪽에 붙여, 폭 70cm, 높이 31cm의 시신받침을 만든 후 공간이 좁아 널길까지 확장해 이루어졌다.2~4차 매장에서는 금동제 허리띠 장식, 철제 손칼, 미늘쇠, 쇠도끼, 병(甁) 등이 부장품으로 출토되었는데, 여러 차례 이뤄진 매장으로 인해 흐트러진 채 출토됐다.5차 매장은 이전 매장과 달리 남북 방향으로 긴 부장 공간을 만들었는데, 동쪽 벽에 붙여 폭 50cm, 높이 20cm로 만들었다. 남쪽으로 굽다리접시 등 토기류를 부장하였고, 좁은 공간 때문에 시신 안치는 기존 2~4차 시신받침을 재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쪽샘지구 K91호 돌방무덤 널길 모습(2024년 조사, 위쪽이 북쪽)또한 무덤길(널길)은 무덤방 입구에서 시신이 안치된 방까지 연결된 통로로, 그 바닥에 자갈을 깔았고 일부 구조는 인접한 돌무지덧널무덤(K2545차례 걸쳐 독특한 형태로 시신 안치…신라 지배층 무덤 축조 방식 보여줘30일 오후 발굴조사 성과 공개쪽샘지구 K91호 돌방무덤과 주변 무덤 모습.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제공신라 지배 계층의 다양한 무덤 축조 방식과 장례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흔적이 경북 경주 황남동 쪽샘지구 돌방무덤에서 확인됐다.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와 함께 진행한 경주 쪽샘지구의 신라 돌방무덤(K91호 무덤)을 조사한 결과, 5차례 걸쳐 시신을 안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9일 밝혔다.돌방무덤은 판돌이나 깬돌을 이용해 방을 만들고 출입 시설을 갖춘 무덤을 의미한다. 쪽샘지구에 1천300여기의 무덤이 있는데, 돌방무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조사 결과, 깬돌을 사용해 네 벽을 쌓아 만든 무덤방은 길이 2.9m, 폭 2.3m 크기로, 방 안에서는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공간이 5곳 확인됐다. 방의 가장 안쪽인 북쪽 벽에 붙여 폭 76cm, 높이 15cm의 시신받침(시신과 부장품을 놓기 위해 만든 시설)을 만들고, 그 위에 금귀걸이 한 쌍을 착용한 시신을 안치한 것이 최초 매장이었다.이후 2·3차 매장은 1차 시신받침의 남쪽에 붙여 1차보다 높은 31cm 높이에 폭 78cm, 폭 79cm의 시신받침을 각각 만들어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했다.쪽샘지구 K91호 돌방무덤 무덤방 모습(2023년 조사, 위쪽이 북동쪽).4차 매장은 3차 시신받침 남쪽에 붙여, 폭 70cm, 높이 31cm의 시신받침을 만든 후 공간이 좁아 널길까지 확장해 이루어졌다.2~4차 매장에서는 금동제 허리띠 장식, 철제 손칼, 미늘쇠, 쇠도끼, 병(甁) 등이 부장품으로 출토되었는데, 여러 차례 이뤄진 매장으로 인해 흐트러진 채 출토됐다.5차 매장은 이전 매장과 달리 남북 방향으로 긴 부장 공간을 만들었는데, 동쪽 벽에 붙여 폭 50cm, 높이 20cm로 만들었다. 남쪽으로 굽다리접시 등 토기류를 부장하였고, 좁은 공간 때문에 시신 안치는 기존 2~4차 시신받침을 재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쪽샘지구 K91호 돌방무덤 널길 모습(2024년 조사, 위쪽이 북쪽)또한 무덤길(널길)은 무덤방 입구에서 시신이 안치된 방까지 연결된 통로로, 그 바닥에 자갈을 깔았고 일부 구조는 인접한 돌무지덧널무덤(K254호, K255호)의 구조물을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이러한 정황은 해당 무덤의 피장자가 주변 무덤 주인과 가족 또는 친밀한 관계였음을 시사한다.돌방무덤을 감싼 봉분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주변의 이중 석렬을 통해 무덤이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되는 '양파형 성토법'으로 조성됐을 가능성이 높다.이는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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