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물가에서 먹이를 잡는 홍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5-18 22:10본문
얕은 물가에서 먹이를 잡는 홍학(플라밍고)의 모습. 사진 빅터 오르테가 히메네즈 조교수 길쭉한 다리와 우아한 몸짓의 홍학(플라밍고)이 독특한 사냥법을 통해 먹이를 잡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발과 부리 등을 이용해 물속에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UC버클리) 등 공동 연구팀은 홍학 사냥 방식을 연구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칠레 홍학에 대한 연구와 3D 프린팅 모델 분석을 통해 홍학이 발과 머리, 부리를 사용해 물속에서 소용돌이, 즉 와류(Vortex)를 만들어 먹이를 빨아들이는 적극적인 포식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홍학은 부리를 물속에 넣고 부리 양쪽의 이빨로 먹이를 걸러서 먹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사냥법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빅터 오르테가 히메네즈 UC버클리대 통합 생물학 조교수는 “거미가 곤충을 잡기 위해 거미줄을 만드는 것처럼 홍학은 와류를 이용해 새우와 같은 동물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 발과 부리로 소용돌이 일으켜 “슈퍼 사냥 기계” 홍학이 발과 부리로 물속에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먹이를 잡는 모습을 그림으로 시각화했다. 아틀리 오르테가 연구팀에 따르면, 홍학의 사냥은 발에서 시작된다. 홍학을 보면 마치 춤을 추듯이 종종걸음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사냥과 관련된 행동이었다. 연구팀은 물렁물렁한 물갈퀴가 달린 발로 물을 휘저으면서 머리를 빠르게 일으켜 물속에서 소용돌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하면 바닥에서 떠오른 퇴적물과 먹이를 입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 홍학은 이와 동시에 손뼉 치듯이 부리를 반복해서 빠르게 부딪친다. 또 하나의 작은 소용돌이를 일으켜 먹이를 빨아들이기 위해서다. 오르테가 히메네즈 조교수는 “홍학은 먹이를 잡기 위해 몸 전체를 사용하는 고도로 전문화된 사냥 기계”라고 말했다. ━ “먹이 포획률 7배 향상” 얕은 물가에서 먹이를 잡는 홍학(플라밍고)의 모습. 사진 빅터 오르테가 히메네즈 조교수 홍학은 이런 특유의 사냥법에 맞게 신체 구조가 특화돼 있다. 부리가 L자형 모양으로 돼 있 아프리카 서부 라이베리아에서 쌀 요리 '졸로프 라이스'를 준비하는 여성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바쁜 일상을 보내는 한국인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쌀밥.아시아에서 주식인 쌀은 아프리카 많은 국가에서도 주요 먹거리다.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쌀을 재배하는 국가는 약 40개나 된다.아프리카 북동부 이슬람 국가 이집트부터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 세네갈, 기니, 감비아, 말리, 라이베리아와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까지 다양하다.멀고 먼 땅 아프리카의 주민들도 쌀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동질감이 느껴진다. 아프리카에서 소비되는 쌀은 연간 6천만t(톤) 수준인데 그 규모는 높은 출생률에 따른 인구 증가, 도시화 등으로 매년 6% 정도 늘어나는 추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농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23년 25.1㎏에서 2033년 28.5㎏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아프리카에서 쌀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인구 대국 나이지리아(2억2천만여명)다. 연간 생산량이 800만t이 넘는다.나이지리아, 세네갈을 비롯한 서아프리카에서는 쌀에 토마토, 고추, 양파, 향신료 등을 넣은 '졸로프 라이스'라는 요리의 인기가 많다.이집트는 나일강 삼각주 등에서 쌀을 많이 생산한다.기자가 2017년 말부터 3년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특파원으로 일할 때 현지인으로부터 "하루에 한 끼는 쌀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는 말을 듣고 놀랐던 적이 있다.이집트는 세계적인 밀 소비 국가인데 쌀까지 많이 먹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집트 서민이 많이 먹는 '코샤리'는 쌀, 병아리콩, 양파에 토마스 소스를 섞은 전통음식이다.이집트에서 2022∼2023 농업 연도에 생산된 쌀이 600여만t이라고 하니 한국의 1.5배가 훨씬 넘는 규모다. 이집트 서민들의 먹거리 코샤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바오바브(바오밥) 나무로 유명한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도 쌀과 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