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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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5-18 21:21본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권을 미끼로 내건 '트럼프 코인($TRUMP)' 이벤트에서 상위 보유자들이 대규모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행사 참여 조건을 맞추기 위해 일정 기간 코인을 대거 매입한 뒤, 초청권을 확보하자마자 대량 매도에 나서 수백만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반면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은 수천억원대의 평가 손실을 떠안게 됐다.18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코인 상위 보유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권을 따내는 동시에 코인을 매도해 상당한 수익을 실현했다. 행사는 일정 기간 공개 지갑에 트럼프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대통령과의 만찬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위 25명은 22일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트럼프와의 갈라 디너'와 '트럼프와의 독점 리셉션', 'VIP 투어' 등의 초청권을 얻었다. 행사 개최 발표 후 코인 가격은 9.26달러에서 15.33달러로 급등했다. 이후 12일 만찬 참석자가 확정되자 매도가 쏟아졌다. 상당수가 코인을 외부로 옮기거나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FT에 따르면 VIP 만찬 참석자 지갑 25개 중 16개는 트럼프 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2개는 행사 공지 후에야 코인을 매집하기 시작해 큰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Woo'라는 지갑 소유자는 100만개의 코인을 사들여 행사 종료 직후 처분해 260만달러(약 36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손실을 본 계정도 있었다. 'SUN'이라는 계정은 행사 전부터 트럼프 코인을 보유해 온 3개 지갑 중 하나로, 코인 80만개를 개당 61.13달러에 매수했다. 현재가 12.96달러를 기준으로 약 6600만달러(924억원)의 평가 손실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UN 계정이 가상화폐 회사 트론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일가의 또 다른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75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2023년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돼 조사를 받았다.이밖에 195명도 갈라 디너 참석권을 받았으며, 이 중 56명은 트럼프 코인을 전부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권을 미끼로 내건 '트럼프 코인($TRUMP)' 이벤트에서 상위 보유자들이 대규모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행사 참여 조건을 맞추기 위해 일정 기간 코인을 대거 매입한 뒤, 초청권을 확보하자마자 대량 매도에 나서 수백만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반면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은 수천억원대의 평가 손실을 떠안게 됐다.18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코인 상위 보유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권을 따내는 동시에 코인을 매도해 상당한 수익을 실현했다. 행사는 일정 기간 공개 지갑에 트럼프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대통령과의 만찬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위 25명은 22일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트럼프와의 갈라 디너'와 '트럼프와의 독점 리셉션', 'VIP 투어' 등의 초청권을 얻었다. 행사 개최 발표 후 코인 가격은 9.26달러에서 15.33달러로 급등했다. 이후 12일 만찬 참석자가 확정되자 매도가 쏟아졌다. 상당수가 코인을 외부로 옮기거나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FT에 따르면 VIP 만찬 참석자 지갑 25개 중 16개는 트럼프 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2개는 행사 공지 후에야 코인을 매집하기 시작해 큰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Woo'라는 지갑 소유자는 100만개의 코인을 사들여 행사 종료 직후 처분해 260만달러(약 36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손실을 본 계정도 있었다. 'SUN'이라는 계정은 행사 전부터 트럼프 코인을 보유해 온 3개 지갑 중 하나로, 코인 80만개를 개당 61.13달러에 매수했다. 현재가 12.96달러를 기준으로 약 6600만달러(924억원)의 평가 손실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UN 계정이 가상화폐 회사 트론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일가의 또 다른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75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2023년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돼 조사를 받았다.이밖에 195명도 갈라 디너 참석권을 받았으며, 이 중 56명은 트럼프 코인을 전부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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