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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64회 작성일 20-08-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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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6장과 역대상 13장과 15장에 기록되어 있는 ‘베레스 웃사’(Perez Uzza) 사건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올바른 예배에 관하여 다윗 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소중하고도 엄위로운 교훈을 전해줍니다. 세계적인 Covid 19 사태 아래서 교회당에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 자칫 예배드리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운 형편에 처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베레스 웃사 사건에 관한 묵상이 올바른 예배에 관한 성경의 교훈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베레스 웃사’ 사건은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사건입니다. 얼핏 보기에 웃사는 웃사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 같습니다. 우차에 실려 예루살렘으로 옮겨지던 하나님의 언약궤가 흔들려, 자칫 땅에 떨어질 것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그것을 잡았던 웃사를 하나님께서 ‘충돌하신’(Perez, 밀쳐내신) 일은 지나친 벌인 것같이 보입니다. 왜냐하면, 웃사의 행위는 ‘급박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며, 그 ‘동기’가 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법 감정에서라면 충분히 면책이 되는 일인데, 하나님께서는 굳이 웃사를 쳐서 죽이시는 판결을 내리셨습니다. 그 처벌이 너무나 엄중하였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에 선뜻 납득되지 않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처사를 잘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법궤’과 같은 거룩한 대상들에 대하여 미신적인 두려움에 빠지거나 또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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